전대미문의 영광을 바라며
불신자들은 병 들거나 불행한 삶을 운명이나 팔자소관으로 돌린다. 그러나 예수를 믿고 거듭난 자들은 가난, 슬픔, 괴로움, 고통 등을 운명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기도로 극복하고 초월한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를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라 했는데, 이는 예수는 영광의 근원이란 뜻이다. 태양에서 빛이 발산되듯이 하나님의 아들에게서 영광이 샘솟듯 계속 솟구쳐 나온다. 달에는 빛이 없지만 태양의 빛으로 반사돼 밤을 환히 비추는 것처럼, 오늘날 우리도 스스로 발산할 빛이 없지만 주님의 영광을 받아들임으로써 그 빛을 반사할 수 있다. 우리 각 사람은 세상에서 알아주지 않고 쓸모없는 인생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하나님은 우리 속에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신다. 그래서 예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고 하셨다. 나뭇가지가 봄이 오면 싹을 내는 것같이 우리 각자에게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바친 것은 순종이기 이전에 믿음이었다. 순종은 믿음의 힘에 의해서 나온다. 즉 믿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믿은 것은 하나님의 언약이었다. 하나님이 이삭을 바치라고 하기 전에 이미 아브라함은 이삭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자기의 가정에 오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리고 하늘의 별과 같고 땅의 모래와 같은 많은 자손을 주신다는 약속을 믿었다. 그래서 이삭을 제물로 바칠 때도 그가 죽어서 어떻게 될 것이라는 데는 상관하지 않은 것이다. 하나님이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 굳게 믿은 것이다.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에서 의인 열 사람을 찾으신 일이 있었다. 의인이란 죄 없는 자를 말하지 않는다.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롬3:10)고 결론짓는다. 여기서 말하는 의인이란 믿음을 가진 자를 말한다. 믿음을 가진 자 열 명이 없어서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것을 알고, ‘너희가 무엇이든지 믿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하신 보증된 강력한 믿음을 소유하고 기도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보증하시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성경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고 하신 말씀 또한 하나님이 보증하신다. 그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말씀에 따른 약속을 보여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과 그 영광에 걸맞는 웅장하며 신령한 기도를 해야 한다.
믿음 생활은 결코 헛된 생활이 아니다. 마치 봄을 만난 나뭇가지가 싹을 내듯이 얼마든지 주의 약속을 믿고 그의 영광을 받아 누릴 수 있다. 다 죽은 것 같던 가지가 생기를 받아서 싹을 내고 그 나무들이 모여서 무성한 숲을 이루듯이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숲을 이루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