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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서 사용하시는 하나님

1290호 · 2025-01-26

2025년, 새해 벽두 유익한 책 한 권을 읽게 되었다. 그 책의 제목은 ‘하나님은 사람을 고쳐서 쓰신다! 마태, 마가’라는 책으로 마태복음, 마가복음을 쓴 저자들이 하나님을 만나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기록된 책이다.

민족의 원수로 모두의 손가락질을 받던 세리장 마태,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한 선교여행에서 도망간 마가. 이들이 개과천선의 과정을 밟으며 변화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예로부터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시선으로 ‘사람, 고쳐서 쓰는 거 아니다!’라는 말을 달고 산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을 때나 나의 신뢰를 충족시켜주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아’라는 자기 위안을 가지고 말한다.

그럼에도 마태와 마가는 철저하게 변하였다. 이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이들을 고쳐서 쓰신 것이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마태가 예수님의 부름에 자신의 모든 지위를 버리고 그분을 즉시 따르고, 마가가 회심하고 베드로의 양아들로 주의 일에 충성한 것을 알 수 있다.

마태, 마가 외에도 많은 성경의 인물들을 하나님은 고쳐 쓰셨다. 예수를 따르는 자들을 잡아 죽이던 자에서 예수를 위해 죽기까지 복음을 전하는 종이 된 바울, 난폭한 성질의 동네 깡패 어부에서 예수님의 1등 제자로 변화된 베드로, 살인자이자 소심한 말더듬이에서 이스라엘 민족 300만 명을 애굽에서 탈출시킨 민족의 지도자 모세, 서출의 아픔을 이겨내고 길르앗 최고 용사가 된 입다까지 하나님은 성경의 많은 인물들을 고쳐서 사용하시어 자신의 역사를 완성하셨다.

총회장 목사님은 ‘버리는 것을 고쳐서 쓰는 게 목사야’라고 하시며 “목사는 버려진 사람, 망한 사람, 교만한 사람, 소경, 벙어리, 귀머거리, 가난한 자, 죽은 자 등을 예수 이름으로 고쳐서 신실한 일꾼으로 만들 책무가 있다네!”라고 하신다. 예수 이름만이 사람을 고칠 수 있고 하나님만이 사람을 고쳐서 쓰실 수 있다. 죄인 중의 괴수 바울이 이방인의 사도가 된 것처럼, 방배동 제일의 사업가가 세계 74개국에 복음을 전하는 이초석 목사님이 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고치시고 사용하시는 귀한 일꾼이 되어보자. 하나님이 고치시면 사람은 변한다.

송현혜 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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