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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사용하라 (히 1 : 14)

129호 · 2002-08-17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법으로 규정해놓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119에 전화를 걸면 소방수가 긴급 출동하여 우리를 구해주며, 112에 신고하면 경찰이 우리를 돕습니다. 이는 국민으로서 받을 당연한 권리입니다.

또한 각계의 공무원들이 각처에서 우리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법 아래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법치국가의 일원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하늘의 모형입니다. 하늘에 있는 나라가 바로 천국(天國)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치리하며, 말씀이 법인 나라입니다.

천국에도 많은 공무원들이 각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만왕의 왕으로부터 하달되는 명령에 순종하며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천군과 천사들입니다.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히1:14)’.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명령해 놓았습니다. 따라서 천사는 숭배의 대상이 아니요, 우리를 돕는 영적 존재입니다. 이 땅의 나라도 왕이나 대통령이 직접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수하에 있는 자들이 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천사들을 바람처럼, 불처럼 사용하십니다. 성경에 천사에 대한 사건이 무려 170회에 걸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천사가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내외에게 아들을 계시한 것이 바로 천사이고, 사가랴에게 요한의 탄생을 예언한 것도 천사이며, 마리아에게 나타나 성령으로 잉태될 예수를 예언한 것도 천사입니다. 이처럼 천사는 계시의 전달자로서 임무가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할 당시 광풍이 일어 홍해를 가른 것도 천사의 일이며, 만나를 뿌린 것도 천사입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일곱 바퀴 돌고 소리를 지를 때, 성을 무너뜨린 것도 천사였습니다.

엘리야가 이세벨을 피하여 로뎀나무 밑에서 죽기를 구하고 식음을 전폐했을 때, 그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그를 위로한 것 역시 천사였고, 또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고 롯의 식구들을 구원으로 인도한 이도 천사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극렬한 풀무불에 던져지게 되었을 때도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그들을 지키셨다. 그들의 친구인 다니엘이 왕명을 어기고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다 법을 어긴 죄로 결국 사자 굴에 던져져 굶주린 사자들의 밥이 될 수밖에 없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사자의 입을 봉하심으로 말미암아 사자들이 다니엘을 상해치 못하는 역사도 나타났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약에서도 천사들의 이야기는 수 없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무덤도 천사가 하늘로서 내려와 돌을 굴렸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고, 막달라 마리아에게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최초로 알려준 것도 역시 천사였습니다. 또한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천사가 나타나 ‘너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하여 기억된바 되었으니 이제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고 인도함으로 베드로를 통해 성령 세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뿐 아닙니다. 성경은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도 천사의 인도함으로 감옥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던 놀라운 기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천사는 하나님의 사람을 위기에서 구해주며, 인도하며, 보호해줄 의무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자녀는 아버지의 권한을 물려받습니다. 하나님이 천사에게 명령하시는 분이면 우리도 천사를 명령할 권한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장성한 자만이 아버지께 권한을 위임받듯이 우리의 믿음이 장성해야 하나님 자녀로서의 권세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여 예수가 하신 일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천사를 활용함으로써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 이름의 권세 앞에 하늘의 것과 땅 위의 것, 땅 아래 있는 모든 것들이 복종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 성령을 받고 능력을 행할 때의 일입니다. 그 당시 저는 많은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었고 그 중의 하나로 학생들만 4백여 명에 달하는 유치원을 경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가 하나님 자녀의 권세가 어떠함을 알게 되자 당장 믿음으로 유치원에서 움직이는 모든 차량의 보험을 해지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밤마다 유치원 경비를 서는 경비원들도 일찍 퇴근시켜 버렸습니다. 바로 천사가 지키는 것이 훨씬 낫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지나는 길에 유치원에 잠깐 들렀는데 옆 가게 아저씨가 인사와 더불어 이런 말을 건네는 것이 아닙니까! “이 사장님, 오랜만입니다.

그런데 이사장님은 참 빽이 좋으신가 봅니다.” 저는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어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글쎄, 밤이면 밤마다 경찰이 이 유치원 주위를 왔다 갔다 하면서 경비를 서주고 있으니 어찌 된 일 입니까 ?” 저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저는 경찰서에 경비를 부탁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한 것은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 전부입니다. ‘하나님, 유치원의 차량과 아이들, 그리고 유치원을 지켜주세요. 내가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천사들은 유치원을 지킬지어다!’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들으사 천사를 보내 유치원을 밤새 지키신 것이었습니다.

비단 이뿐 아닙니다. 제가 기도원에서 직원들과 함께 캠프파이어를 하며 찬양을 하고 있을 때 저 멀리 하늘에서 일곱 천사가 나팔을 불며 함께 찬양을 하는 놀라운 사건이 사진에 찍히지 않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천사는 우리 기도를 돕고, 또한 우리 기도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주신 권세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천사는 구해야 옵니다. 우리가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을 불러야 오는 것처럼,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어야 하나님의 명을 받고 천사가 출동하는 것입니다.

성령에 충만하여 하나님의 일을 크게 하는 자에게 많은 천사가 동원됩니다. 중대장보다는 대대장에게 그의 요원이 많습니다. 사단장은 무수한 인원을 통솔하고 다스릴 권한이 주어지는 것처럼, 믿음이 장성한 자는 많은 천사들이 돕게 되어 있습니다. 천사는 무수히 많습니다. 천만 천사가 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명령을 받고 출동할 채비를 차리고 있는 대기조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자녀가 예수 이름으로 명령할 때 그들은 우리를 돕습니다.

기도의 응답도 천사가 배달합니다. 바로 방언은 하나님과 비밀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외는 알아듣는 이가 없으니 마귀의 방해공작이 있을 수 없습니다. 방언은 무전을 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고 무전을 치면 하나님은 천사를 급파하사 우리를 돕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천사를 부리세요. 홍해 같은 문제가 있거든 천사를 불러 가르라고 명령하세요.

여리고 같은 난제도 천사를 부려 무너뜨리세요. 멀리 외국에 나가 있거나 군에 가있는 자녀로 고심말고 천사를 파송하여 그를 지키게 하세요. 가정에도, 사업터에도, 교회에도 천사를 투입시켜 형통케 하세요. 이것이 하나님 자녀의 특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말고 그 권세를 찾아 세상과 만물 앞에 당당하게 살아갑시다.

할렐루야!

문제 앞에서 천사를 명하라 그들은 우리를 돕는 영이다.

주신 권세도 쓰지 못하는 것은 영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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