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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한 자는 만물을 다스린다

129호 · 2002-08-17

지난 8월 5일 전라남도 장성에 위치한 예루살렘 기도원에서는 이초석 목사의 하계산상집회가 3주간의 일정으로 시작되었다. 청소년 수련회에 이어 계속되는 집회에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정이 채 가시지 않은 장성 예루살렘기도원은 쏟아지는 빗줄기도 작열하는 태양도 막을 수 없는 영적 열기가 흘러넘쳤다.

아이들의 방학과 여름휴가를 맞아 전국에서 많은 성도들이 기도원으로 몰려들었다. 작년 여름 집회에 넘치는 성도들을 수용하기가 어려워 성전을 300평 이상 늘리는 공사를 했음에도 여전히 성전은 넘치는 성도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지난 1월 신년축복대성회를 통해 ‘범이 날개를 다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로 시작한 한 해의 중반에 이른 시점에서, 이번 여름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전반기를 마감하며 한 해의 다짐을 중간 점검하고 후반기의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워낙 많은 성도들이 몰려든 관계로 숙소는 턱없이 모자랐으나 가족단위로 텐트를 준비해와 대성전 뒤편에 캠프를 차리고 여름 휴가를 겸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한 이들은, 정말 천국을 소망하며 하나님만으로 족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성도들이 아닐 수 없다. 목사님도 이러한 성도들의 열망에 부응하듯 예배 시간마다 혼신을 다하며 하늘의 단비를 끌어내렸다.

성령의 역사는 동일하게 계속되어 더러운 귀신이 소리를 지르며 떠나가고 각색 질병이 예수 이름 앞에 깨끗함을 받았다. 목사님은 잃었던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되찾아 천사를 명령하고 당당하게 이 땅을 지배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며 살아갈 것을 촉구하였다. 언제부터인가 목사님의 메시지는 이 땅을 사는 하나님 자녀의 지혜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구원과 내세의 삶을 결정지은 당당한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소화해낼 수 있는 메시지이다. 허구한 날 죄에 허덕이고 구원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헤매고 있는 자들이 아니라 신앙의 초보를 굳건히 세우고 구원의 확신을 소유한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들어야 할 메시지인 것이다.

언제까지 신앙의 초보만을 답습하며 자신의 문제에 얽매여 있을 것인가! 이제는 성령의 충만함을 가지고 이 세상을 밝히는 명실상부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당히 살아가야 할 것 아닌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 완전한 데 나아갈지니라(히 6:1~2)” 살아있는 것은 반드시 성장하게 되어있다. 성장하지 않는 것은 죽었기 때문이다. 나의 신앙이 성장하지 않고 초보에 머물러 있지 않은지 스스로 돌아보고 점검해야 할 것이다.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가지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아직도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제자리에서 맴도는 자들은 속히 결단하고 죄의 사슬을 잘라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일주일만에 갈 수 있는 목적지에 40년이 아니라 그 이상이 걸려도 도달할 수 없다. 신앙생활을 몇 십 년 하면서도 매일 동일한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전진하지 못하는 자들은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을 거울삼아 믿음의 초보를 버리고 완전한 데로 나아가는 결단의 시간이 절실하다.

이번 하계산상집회에 모두가 참석하여 지금까지 지지부진했던 삶을 끝장내자.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회복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한밤중 광활한 바다 한 가운데 폭풍으로 표류하는 배들을 선명한 빛으로 인도하는 등대처럼, 이 죄악된 세상에서 허덕이는 영혼들을 빛으로 인도해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확실한 제자로서 영적 도약을 맛보는 기회로 삼자.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이 믿음 안에서 날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계신다. 이제 우유 병을 던져버리고 억센 음식과 질긴 고기라도 무쇠처럼 소화해내는 장성한 믿음으로 이 세상을 지배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하나님의 당당한 자녀로 거듭나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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