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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9호 목차 › 붕우칼럼

사냥꾼이 돼라

1289호 · 2025-01-19

“사냥감이 될 것이냐, 사냥꾼이 될 것이냐”

사냥감이 되는 것도 나요, 사냥꾼이 되는 것도 나다.

그렇다면 사냥감 인생과 사냥꾼 인생의 차이가 뭘까? 사냥꾼은 목적 지향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살지만, 사냥감 인생은 늘 방어적이고 수동적인 삶을 산다. 사냥꾼은 사냥감이라는 목적을 두고 살기에 삶이 늘 흥분되고, 사냥감을 획득했을 때 환희를 맛본다. 즉 사냥꾼은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지만, 사냥감은 언제나 주위 환경에 휘둘리고 공격 대신 방어만 하는 삶을 살게 되어 전진이 없다.

나는 다분히 사냥꾼의 성격을 지녔다. 뭔가 타킷이 생기면 나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그것을 잡으려고 질주한다. 사도 바울이 푯대를 향하여 질주했듯이 나 역시 목표를 위해 귀는 막고 앞만 보고 달리는 사냥꾼의 성향이 짙다. 올해 나의 목표는 ‘서울교회 성전을 짓는 것’이다. 이 목표를 위해 나는 기도하면서 동분서주, 전심전력하고 있다. 반드시 이룰 것이다.

당신의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 당신의 5개년 목표는 설정되어 있는가? 찾는 자는 찾게 되어 있고, 쫓는 자는 잡게 되어 있다.

수로보니게 여인을 봐라. 그녀 역시 사냥꾼의 기질이 있다. 목적한 것은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는, 사냥감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그런 기질이 있는 여인이다. 그래서 그녀는 예수님에게 못 들을 소리를 들어도 끄떡도 하지 않았다. 되레 “개도 주인의 밥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를 먹습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당차게 응수하며 자식만 고치면 된다는 분명한 목적을 추구했다. 예수님은 그것을 믿음이라고 칭찬하셨다.

그렇다. 믿음은 구하면 받는다는 것을 믿는 것이고, 찾으면 찾는다고 믿는 것이며, 두드리면 반드시 열린다고 믿는 것이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이 목표를 향해 달리는 것 아닌가. 그러면 재판관을 찾아간 과부처럼, 한밤중 친구에게 떡을 구한 자처럼, 네 명의 친구를 동원한 중풍병자처럼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 결국 목적달성을 하게 된다.

올해, 멋진 사냥 한 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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