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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키워라

1286호 · 2024-12-29

엠마누엘(Emmanuel Carranco, 41세) 목사, 이번 멕시코 몬테레이에 갔을 때 그가 나를 감동시켰다.

나는 기억에 없지만, 그의 말에 따르면 나와의 만남은 16년 전 멕시코 과달루페 집회 때였단다. 그는 당시 25세로 로헬리오 목사 교회의 전도사였는데, 나를 만나고 인생이 완전히 변했단다. 그는 ‘나도 이초석 목사님처럼 능력 있는 종이 되어 보겠다’고 결심했고, 개척하여 16년 만에 중견교회로 부흥 발전시켰다. 그날 저녁, 나는 그의 교회를 찾았다가 감탄을 연발했다.

그렇다. 클린턴이 학창 시절 백악관에서 케네디 대통령과 악수한 이후 꿈을 키워 대통령이 된 것처럼, 오바마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꿈을 이어 최초의 흑인 미국 대통령이 된 사건과 같이 엠마누엘도 나를 만나 꿈을 키우더니 큰 목사로 성장했다. 꿈을 심고 가꿨더니 16년이 흐른 후 엄청난 거목이 된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고 있는가? 16년 전, 나를 단 한 번 만나 꿈을 품은 엠마누엘 목사는 열매를 거두었는데, 귀가 따갑도록 나에게 가르침을 받은 여러분은 지금 어떤 꿈을 키우고 있으며, 얼마만큼 그 꿈이 자랐는가? 그저 우이독경(牛耳讀經)일 뿐인가?

무씨를 뿌리면 무가 나오는 것처럼 마음 판에 꿈이라는 씨를 심으면 반드시 열매가 맺힌다. 그러니 제발 이제라도 생각 속에, 마음속에 꿈을 심어 보자. ‘이 나이에 심어 언제 거둘꼬?’ 생각하지 말라. 120세까지 너끈히 사는 세상이니 충분히 거둘 뿐 아니라 그 꿈이 여러분의 세월을 거슬러 청춘으로 만들 것이다. 나도 다시 40년을 계획하니 활력이 솟고, 기쁨이 솟더라.

2024년이 저물고 있다. 올해도 열매가 없는 것은 아예 꿈이라는 씨앗을 심지 않았거나 빨리 나지 않는다고 포기해버렸기 때문이다. 지난 것은 흘러간 물이다.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으니 그것에 연연하지 말고, 꿈을 심어 새로운 세상을 기대해보자. 다시 말한다.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꿔라. 오늘의 계란을 먹지 말고 내일의 암탉을 키워라. 꿈의 씨앗을 심어라. 꿈은 절대 여러분을 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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