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罪)란 무엇인가?
원문신약성경에 죄를 표현하는 여러 용어들이 있다. 그 첫째가 '오페일레마"로 이는 ‘죄인이
하나님의 목전에서 담당해야 할 몫(마 6:12)’ , 둘째는 '하마르티아'로 , ‘과녁을 맞추지
못하고 빗나가다’란 의미(마:10~11, 눅 7:37, 딤전 1:9), 셋째는 '파랍토마'로
‘개인적인 타락’의 의미(엡 2:1, 히 6:6)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 외에 ‘도를 지마쳐 탈선하다’는 뜻의 '파라바시스', ‘불법’을 뜻을 지닌 '아노미아'가
있다. 곧 죄란 하나님께 잘못함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빚지는 것이며, 하나님의 의도로부터 빗나간
것이며,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가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것이며,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있는 상태가 바로 죄인 것이다. 죄의 대가는 마땅히 죽음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하셨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롬6:6)’. 죄란 반드시 싸워 이겨야 할 대상이다.
이는 다시 말하면 나와의 싸움이다. 이미 예수의 보혈이 우리를 죄의 구렁에서 구하여 새 옷을
입히신 것인데 ‘흙탕물에 다시 뛰어들 것이냐, 넘어갈 것이냐’는 우리의 의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죄의 근처에 가지 않으며, 죄를 떠나는 것이 상책이다. 죄와 더불어 있으면서 싸워 이기는
것은 어렵다. 이는 악한 마귀가 옆에서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 도다(롬7:23)’. 대 사도 바울도 죄와 무관할 수 없어 통탄을 금치
못했던 것이다. 예수 안에 있으면 된다. 생각과 몸이 다 예수 안에 있으면 성령의 법이 우리를
보호하게 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2)’.
자꾸 흙탕물에 들어가면 나중에 옷을 세탁해도 자국이 남게 된다. 자꾸 죄를 거듭하다보면 나중에는
죄가 내 속에서 왕 노릇을 하게 된다. 예수의 보혈이 정케 한다고 죄를 반복하면 안 된다.
세상에 나가면 먼지는 묻을 수 있으나 먼지가 묻었다고 아예 흙탕물에 드러눕는 자가 되면 안 된다.
죄를 떠나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가 되자. 죄와 싸워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가 되자. ‘예수여,
내 손의 힘이 약하오니 당신이 내 손을 잡고 가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