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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 (빌 4 : 9)

128호 · 2002-08-09

혹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초석 목사는 교만하기가 이를 데 없어. 자기를 닮으라는

소리를 어떻게 할 수 있는 거야.” 그러나 저는 절대 교만하지 않습니다. 당당한 것입니다.

못 먹는 것과 안먹는 것이 다르고, 못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이 다르듯 교만한 것과

당당한 것은 다른 것입니다.

자기 회사 물건에 대해 자신이 있는 사원은 절대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만난 예수는 한 번도 저를 실망시킨 적이 없으신 분입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그 분에게 저는 완전 매료되어 그 분으로 만족하고, 그 분에게

저의 일생을 던졌습니다. 이런 마음을 아시고 예수는 저에게 이 나라와 세계를 맡겨

당신의 뜻을 이루어주기 원하셨습니다.

저는 그 뜻에 부응하기 위해 그 분의 말씀대로 본토, 친척, 처자를 멀리하고 전심전력으로 저의 길을

달려갔습니다. 물 없는 사막이요, 눈 덮인 광야 같은 삶이었으나 주님과 동행하는 것으로 행복했습니다.

저를 본받으라는 것은 인간 이초석을 본받으라는 것이 아니라 저의 믿음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빌립보 교인들에게 말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3:17)’,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4:9)’.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할 충분한 자격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예수를 아는 지식 이외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스스로 낮아진 자이며, 예수를 위해 옥에도

들어가고, 숱한 매를 맞고 만물의 찌꺼기로 전락하여도 불평 없이 기쁨으로 복음을 전파한 사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의 13서신을 통하여 그의 믿음을 보였고, 그것을 그의 제자에게 가르쳤던 것입니다.

저도 저의 사랑하는 제자와 성도들에게 제가 지켜온 믿음을 전수코자 하는 것입니다.

저를 본받을 점 하나는 기도입니다. 제가 늘 말하는 것이 아버지를 알려면 아버지와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해야 아버지의 뜻과 계획을 알 수 있으며, 아버지의 방법 대로 세상을 살

수 있습니다. 기도는 대화입니다. 대화의 단절은 오해를 낳고, 오해가 길면 원수가 되는 법입니다.

부모는 어린 자식의 옹아리에서부터 종알거리는 것까지 다 기뻐합니다.

하소연도 해보고, 요구사항도 전달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구하는 자에게 주시며, 찾는 자에게 찾게 하시며, 두드리는 자에게 문을 열어 주시는

분입니다. 제가 행하는 능력 모두가 기도로 얻은 것입니다. ‘기도 외에는 이런 류가 나갈 수 없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수없는 시간을 낙타 무릎으로 살았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하루의 시작을 주님과의 만남으로 열고, 하루의 종결도 주님으로 마치는 삶을 여러분께 가르치고 싶은

것입니다. 하루에 2시간 기도하면 평화로운 삶을 엮어갈 수 있습니다. 하루에 4시간 기도하면 하늘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경험한 바요, 제가 터득한 바입니다. 당신의 인생에 먹구름이

끼어 있습니까? 담이 막혀 있습니까?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늦게 된 자가 먼저 된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에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기도로 성령의 은사를 받으면 당신은 인생에 좋은 연장을 받은 것과 같아 남들이 곡괭이로 일할 때,

당신은 포크레인으로 일하는 격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저에게 배울 점은 절대 불평불만하지

않는 것입니다. 17년 동안 무수한 모함과 핍박이 저를 휘몰아 삶에 대한 소망을 놓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 번도 그 분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저를 떠나도 저는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예수만 떠나지 않으면 된다’는 저의 믿음이

저를 지탱시켰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아무나 쓰지 않으십니다. 흔들어도 보시고, 높은 데서 떨어뜨리기도

하시며, 불 가운데도 넣으시고, 물 속에도 넣어 보셔서 변치 않는 자를 쓰십니다. 오래 끓인 찌개가

맛이 있듯이, 옹이가 박힌 나무가 강하듯이 시험을 이긴 자는 주님의 관심 안에 거하게 되며, 주님은

그런 자에게 모든 것을 믿고 맡기시는 것입니다. 내일을 안다면 불평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 날의 영광을 안다면 오늘의 고난이 오히려 감사할 뿐입니다. 사도 바울이 고통과 역경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며, 저 또한 같은 이유에서 감사하며 불평하지 않는 것입니다.

당신의 고난은 하나님의 뜻 아래 있는 것입니다. 무능한 자를 훈련시키는 법은 없습니다. 쓸만한 당신이기에

하나님의 훈련 과정에 들어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 안에 있으면 마귀의 공격도 거세집니다. 높은 사람은 멀리서도 보이고 남의 입에 오르는

것처럼, 모함과 핍박이 오는 게 정상입니다. 이에 원망하지 말고 기도로 이기면 내세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백 배로 보상됩니다. 저에겐 ‘네가 나를 사랑하면 내 양을 치고 먹이라’는 주님의 명령을

받들어 성도들을 가르치고 훈계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도자로서 먼저 솔선수범 했기에 오늘 당당하게 저를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이 당신의 인생에 지침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관심 속에 들어가 하늘의 보화를 소유할 뿐만 아니라, 당신도 누구에게나 ‘나를 본받아 하나님의 관심

속에 들어가라’고 당당히 밝히는 자들이 되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교만한 것과 당당함은 다르다 자신에게 분명한 자가 당당하다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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