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 은혜로 삽니다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목사님을 영접하는 시드니예수중심교인들
호주로 떠나며 이 글을 씁니다. 아마 이 글을 신문을 통해 보시게 될 때면 시드니(Sydney) 집회에 대해 이미 목사님으로부터 소식을 들으셨을 줄 압니다. 그래서 시드니예수중심교회가 집회를 어떻게 준비했고, 우리의 21일 작정기도가 어떤 역사로 나타나고 있었는지 전해드리려 합니다.
서울시청광장에서 진행된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마치고 목사님은 바로 호주 시드니 집회를 위한 21일 작정기도를 선포하셨지요. 그동안 여러 해외집회를 진행하시며 성도님들께 항상 기도를 부탁드렸지만, 이번처럼 작정기도를 선포하신 적은 없었어요. 이 역시 하나님이 하신 일이겠지요. 시드니예수중심교회 담임이신 문정훈 목사님과 디모데 전도사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아시게 될 거라 믿어요.
총회장 목사님께서 문 목사님께 집회 광고를 대대적으로 하라고 하셨을 때 처음에는 막막한 심정이었다고 하네요. 많지 않은 성도들, 그나마 반은 새신자이고 연로하신 분들이어서 누가 광고를 하나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게다가 겨우 전도해서 데려다 놓으면 그 주위에서 ‘왜 이단 교회 나가냐’고 쐐기를 박아 빠져나가고, 기독교 측 신문 광고를 처음에는 내준다 했다가 이단 교회라며 펑크를 내지 않나, 지역 일간지에서는 종교와 정치 이슈는 안 된다며 펑크를 내지 않나, 많이 힘들었는데, 그럼에도 그들이 오히려 광고해준다는 생각으로 기도하며 찾았더니 문 목사님이 알고 지내던 호주 현지인이 SNS 광고 분야에 전문가였나 봐요. 도움을 요청했더니 기꺼이를 넘어 열정적으로 도와주었다고 하네요. 라디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한인보다 호주 현지인이나 거주 외국인들의 전화 문의가 쏟아지고 직접 교회를 찾아와 예배에 참석하고 은혜를 받아 집회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했대요. 또 교회에 음향 엔지니어가 없어 총회장 목사님께 지원요청을 드렸다가 ‘사람 의지하지 말라’는 말씀만 들었지만, 그래도 집회에 꼭 필요하니 다시 강청을 드리려 했는데, 놀랍게도 브리즈번(Brisbane)에 거주하는 성도 한 분이 음향 엔지니어를 섭외해와서 같이 연습도 하고 집회 때도 도와주겠다고 했답니다. 또한 집회를 돕는 현지인들이
‘왜 한인교회들과 연합해서 준비하지 않느냐?’고 질문해서 솔직하게 이단 시비에 대해 설명했더니, 자기들도 귀신의 정체에 대한 견해는 다르지만 그건 구원과는 관계없는 사안이고, ‘너희 교회 예배를 참석해보니 성령의 임재와 역사를 느꼈다’며 오히려 격려해주었다고 하네요. 사실 이게 정상적인 태도죠. 경험해보지도 않고 남 얘기만 듣고 정죄하고 판단해서야 되겠어요?
문 목사님과 디모데 전도사에 따르면 총회장 목사님께서 21일 작정기도를 선포하신 이후 일어난 일들에 대해 정말 하나님의 은혜를 피부로 느낀다며 계속 기도해주실 것을 요청했습니다.
목사님은 호주로 떠나시기에 앞서 인천교회에서 주일예배를 인도하시며 “나는 여러분의 기도를 타고 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한 말씀에 지금까지 우리 교단이 어떻게 오늘까지 왔는지, 목사님의 40년 목회가 무엇에 기반하고 있는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이잖아요.
우리 앞에는 늘 문제들이 다가옵니다. 악한 마귀가 끝까지 따라오며 할 수만 있으면 우리를 넘어뜨리려 그들도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죠(벧전5:8). 따라서 인생의 암초는 늘 도사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고 애쓴다고 하나님은 그 암초를 치워주시지 않아요. 그 암초를 넘어설 수 있는 은혜를 주시죠. 시청 집회 때 경험하셨죠? 40일 작정기도로 온 성도가 합심기도를 했는데, 집회 당일 어땠나요? 엄청난 소음으로 사실 엄청 차질을 빚을 뻔했지요. 그러나 아시다시피 우리는 그 문제를 넘어 성공적인 결과를 이루었고, 영상으로도 확인하셨을 거예요. 이번 호주 집회도 우리는 그렇게 많은 문제들을 넘어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한 기쁨을 가지고 돌아갈 겁니다. 우리가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은혜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성도 여러분의 삶 가운데에도 늘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시길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