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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3호 목차 › 선교지에서 보낸 편지

가치 있는 명절

1273호 · 2024-09-29

추석 명절 잘 지내셨나요?

추석은 우리나라 명절 중에 제일 큰 명절입니다. 그래서 추석 명절을 가리켜 ‘한가위’라고 하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도 합니다. 풍성한 계절이지요.

추석은 또 감사절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잘 익은 햅쌀과 햇과일을 추수하고 먹으며 이웃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나라마다 고유의 명절은 즐거운 절기이며 축제이기도 합니다. 우리 명절은 주로 유교적인 전통이 뿌리여서 그리스도인들에겐 명절이 즐겁기도 하지만 무거운 짐이 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명절은 만남의 절기로 평소에 만나기 힘든 분들도 명분 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계 개선의 기회입니다.

즐거운 명절을 위해 허례허식을 버리고, 나보다는 가족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사느라 바쁘고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로 만남이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얼마든지 섬김과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섬김과 사랑을 본받아 아름다운 섬김의 명절을 보내면 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채워질 때 진정한 만족과 참된 행복이 있음을 보여주고 알려야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낸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믿음은 행함이 동반되기 때문이고, 그 행함을 통해 내 가족이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모님도 명절의 바쁨과 흥분, 안일함 속에 아들 예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명절만 되면 여러 가지 계획과 행사 속에 예수님을 잘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명절이 끝나고 남는 것은 빈 마음, 공허함만 남고 커질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로 충만한 명절은 축제입니다. 예수로 충만한 믿음의 사람은 매일 매일이 축제 같은 명절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와 성령이 함께 하심으로 목마르지 않고 진정한 샬롬과 감사가 넘치는 날이 됩니다.

감사는 하나님께서 제일 받기 원하시는 것이며. 구원받은 성도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 감사이기도 합니다. 이웃 친지들과 함께 감사로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명절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예수중심교단의 성도들은 안 믿는 가족에게 예수를 전하고, 예수의 사랑을 몸으로 나타내 본이 되는 명절을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3).

서동경 예수중심교회 김경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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