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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땅에 예수를 전하러 왔다

1253호 · 2024-05-12

필리핀 세부집회가 열린 세부콜리세움(Cebu Coliseum)

하나님의 일은 결국 하나님이 하신다. 목사님이 항상 “나는 한 게 아무것도 없다. 다 하나님이 하셨다. 나는 기도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했을 뿐이다.”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기 위해 사람을 준비하시고, 그 일꾼들의 헌신을 이끌어내신다.

이번 필리핀(Philippines) 세부(Cebu) 집회도 체육관 비용을 대며 처음 불을 댕긴 조봉환 한인회장, 직접 실무를 맡아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며 최선을 다해 집회를 준비한 강요셉 장로, 그리고 현지에서 발로 뛴 이대윤 집사를 비롯하여 세부교회 유상진 목사와 성도들의 헌신과 노력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었다. 또한 한국에서 각종 현수막 디자인을 맡아 수고해준 신온유 자매, 밤을 새워가며 현수막 프린트 작업으로 헌신해준 김축복 장로도 있다. 또한 세부집회를 위해 물질을 대며, 합심으로 기도한 한국의 성도들이 있다.

목사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한 나라, 한 도시를 방문하여 많은 영혼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일은 이처럼 대대적인 노력이 투여되는 영적 전쟁이다. 그 과정에는 악한 영들과의 무수한 전투가 계속되고, 그 험난한 과정을 기도로, 믿음으로 넘고 넘어서야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집회를 앞두고 국길현 장로가 집회 중 사고로 사람이 죽어 나가는 꿈을 꾸었다는 계시로 온 성도가 집회의 안전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지 않은가. 또한 집회 준비에도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만전을 기했다.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목사님은 이번 필리핀 세부 방문을 통하여 총 8회에 걸쳐 설교하시며 집회를 인도하셨다. 집회를 준비하는 리더 및 청소년들을 가르치시고, 세부예수중심교회에서 주일 및 수요예배를 인도하셨다. 그리고 목회자 및 실업인을 위한 리더 세미나, 세부콜리세움(Cebu Coliseum)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틀간의 집회에 더하여 집회 시작 전, 콜리세움을 찾아온 목회자들을 가르치시는 등, 그야말로 도착 첫날부터 계속되는 강행군으로 세부를 하나님의 도성으로 접수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셨다. 아침식사를 거르고 오전 내내 기도하시며, 점심시간조차 절약하기 위해 피자와 치킨, 햄버거 등을 시켜 드시는 등 그야말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셨다.

목적은 오직 하나, 예수를 전하기 위함이다. 목사님은 집회 일성(一聲)으로 “내가 이 땅에 온 목적은 예수를 전하기 위함이다!”라고 선포하셨다.

“나는 한국에서 온 이초석 목사입니다. 내가 이 땅에 온 목적은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시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목사님께서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가나 일성으로 외치시는 메시지다. 영어 및 세부어까지 3자 통역으로 진행된 첫날 집회에서 목사님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설파하시고,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며 예수 그리스도의 현재성을 기사와 표적을 통해 보여주셨다. 또한 집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한국 성도들의 헌금으로 준비한 쌀과 음식을 제공해주었다. 이틀 연이어 모든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는 쌀은 대형트럭에서 내리는 하역작업에 시간이 걸리자 트럭을 콜리세움 정문 앞에 세워놓고 트럭에서 직접 일일이 나누어줘야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은혜 가운데 귀가하며 쌀을 받아 돌아가는 성도들의 모습은 정말 기쁘고 보람된 장면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첫날 첫 시간부터 성령으로 역사하사 귀신들이 떠나가고,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았다. 목사님으로서는 3자 통역을 이끌어가시며 냉랭한 영혼들의 심령에 성령의 불을 던지는 일이 얼마나 지난한 일인지 가늠조차 어렵지만, 그 혼신의 과정을 통해서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그 따르는 표적들이 나타날 때 그 기쁨과 보람은 목사님뿐 아니라 목사님을 도와 집회에 헌신한 모든 이들의 것이다. 집회의 첫날 첫 시간은 영적 전쟁의 성패가 결정되는 순간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주일 저녁에 진행된 첫날 집회는 또한 주일예배를 통해 한국 성도들이 합심으로 기도한 결과이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다음 주에 계속)

한은택 목사

암환자가 예수 이름으로 고침 받았다

쌀을 싣고 집회장 앞에 도착한 대형트럭

더러운 귀신들이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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