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종은 멸망을 자초하는 길이다(삼상15:1~23)
하나님은 사울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삼상15:3).
아말렉을 전멸시키라는 명령입니다. 왜 하나님이 이런 명령을 내리셨을까요? 그 이유는 2절에 나옵니다.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을 하나님이 기억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 일은 신명기 25장 17~19절 말씀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기업으로 얻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로 사면에 있는 모든 대적을 벗어나게 하시고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할찌니라 너는 잊지 말찌니라.”
아말렉이 광야 생활로 지칠 대로 지친, 약해질 때로 약해진 이스라엘을 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은 하나님이 그들을 낮추사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는데, 그 틈을 타서 아말렉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쳤으니 하나님이 대노하신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 잘 되라고 벌주고 있는데, 옆에 지나는 사람이 “에이, 요녀석” 하고 내 자식을 때린다면 부모가 그 사람 가만 놔두겠습니까? 하나님이 얼마나 노여워하셨는지 출애굽기 17장에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출17:14) 하셨고, 마침내 사울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려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이 그 명령에 불순종했습니다. 완전 멸절시키라고 했는데,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고 좋은 것은 챙겼습니다(삼상15:9). 100% 순종하지 않은 것입니다. 여러분, 99%의 순종은 순종이 아닙니다. 불순종입니다.
이를 알고 사무엘이 추궁하자 사울은 변명을 늘어놨고, 이에 사무엘이 말합니다.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삼상15:23). 공동번역에는 이 말씀이 “그 분을 거역하는 것은 점쟁이 노릇만큼이나 죄가 되고 그분께 대드는 것은 우상을 위하는 것만큼이나 죄가 되오.”라고 되어 있습니다. 불순종이 점치는 죄, 우상을 섬기는 죄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 죄가 얼마나 큰 지 아십니까? 하나님이 주신 첫 계명이 뭡니까?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출20:3)입니다. 하나님은 우상 숭배하는 것을 제일 싫어하셔서 골로새서 3장 5~6절에 우상 숭배하는 자에게 진노하신다고 하셨고, 출애굽기 32장에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사이에 금송아지는 만들어 절하던 자들을 진멸하셨습니다. 또 신명기 6장에 “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지 말라 너희 중에 계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신6:14~15)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사울의 멸문지화(滅門之禍)는 당연한 것입니다.
또한 불순종은 사술(詐術)의 죄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술객(術客)에 대해서는 요한계시록 22장 15절에 ‘그들은 다 성 밖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불순종하는 자도 그와 같은 죄니 성 밖에 있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도 하나님께 불순종하겠습니까?
여러분, 불순종은 멸망을 자초하는 길입니다. 스스로 멸망의 길로 찾아 들어가는 꼴입니다. 아담이 불순종하여 에덴에서 쫓겨나고 인류가 얼마나 무거운 짐을 짊어졌습니까? ‘선악과는 따 먹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저는 신명기 28장을 참 좋아합니다. 이는 축복의 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5절 이하는 축복과는 상반된 저주의 장입니다. 읽기도 끔직한 저주가 널려있습니다. 그런데 이 축복과 저주가 어떻게 갈리느냐? 바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신28:1) 축복이요,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신28:15) 저주라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그것을 선택하는 자는 바로 ‘나’라는 사실입니다. 정말 신명기 30장에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날 너를 명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서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치 못할 것이니라”
(신30:15~18). 순종하면 생명과 복, 불순종하면 사망과 화가 선택자인 내게 임한다는 것입니다.
어떡하시렵니까? 당연히 생명과 복을 원하고 택하시겠지요? 그렇다면 순종하면 됩니다. 안식일을 지켜라 하셨으니 주일성수 하면 됩니다. 부모를 공경하라 하셨으니 공경하면 됩니다. 십일조 하라 하셨으니 십일조 하면 되고요. 원수를 사랑하라 하셨으니 원수를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고 축복하면 됩니다. 토 달게 없습니다. 사울처럼 주저리 주저리 핑계댈 것도 없습니다. 오직 ‘예’ 하면 됩니다. 이에 불순종하면 우상숭배와 같은 죄를 짓는 것이요, 술객과 같은 것이 되는 겁니다.
여러분, 왜 순종하는 줄 압니까? 사랑하기 때문에 순종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불순종하는 것은요? 사랑하지 않으니까 그런 겁니다. 제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요14:23)라고 하셨고,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요14:24)라고 하셨습니다. 부모를 사랑한다면서 부모 말을 지지리도 안 듣는다면 그게 사랑하는 겁니까? 아내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아내 말을 안 듣는다면 그 사랑이 진짜일까요?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게 옳습니다. 그런 자에게 하나님의 아낌없는 사랑이 임합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2:9).
‘부모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했는데,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오죽하겠습니까? 젊은 시절, 세상의 유혹을 겪은 솔로몬은 노년에 전도서를 통해 이렇게 말합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12:13).
복 받기를 원하시지요? 자식이 잘 되고, 손대는 것마다 잘 되고, 만사형통하는 복을 원하지요? 답은 하나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됩니다. 그러면 신명기 28장의 축복이 넝쿨째 들어옵니다. 절대 하나님의 명령에 반항하거나 핑계대지 마세요. 요나 꼴 날 뿐입니다.
저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게 그냥 이뤄진 게 아닙니다. 순종의 결과입니다. 저는 한 번도 하나님 말씀에 ‘아니요’라 해본 적이 없고,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지 않았습니다. 처음 예수를 믿고 지방에 가느라 주일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차가 전복하는 큰 사고를 당했는데, 그때 주님이 ‘다시 주일을 범하면 잡으리라’ 하신 음성을 심비에 깊이 새겨놨습니다. 그리고 그 후론 작은 계명이라도 꼭 지킵니다.
가장 어리석은 자는 답을 알고도 문제를 못 푸는 자입니다. 생명과 복을 얻는 방법이 확연한데, 그것을 얻지 못한다면 어리석은 자일 것입니다.
우리, 올해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 자녀의 권세, 하나님 종의 권세를 마음껏 누리며 살아봅시다. 할렐루야!
부모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을 얻는다
성경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내 길을 비춰주는 빛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