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두둔하지 마라
미국의 9·11 테러 때 테러단체인 알카에다 편을 들고, 그들을 두둔했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이 완전 멸망 당하고, 대통령이 죽임당하는 것을 우리가 보았다. 파키스탄으로 피신하여 생명을 건진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은 결국 파키스탄의 보호를 받지 못해 전 세계가 실시간 TV 중계로 보는 중에 피살당했다. 파키스탄은 그를 두둔하지 않았기에 나라는 어려움을 당하지 않았다. 악을 두둔하거나 악의 편에 서면 함께 멸망한다. 마귀 편에 선 3분의 1의 천사들처럼.
사사기 19장~21장에 베냐민 지파가 에브라임 지파의 레위 사람의 첩을 밤에 강제로 끌어내어 윤간하고 죽인 자기 지파 중 몇몇 젊은이들을 비호하다가 이스라엘의 나머지 11지파와 전쟁을 하게 되어 광야로 도망간 젊은 병사 600명 외에 전 지파가 멸족당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십여 명의 악한 자들을 두둔하려다 온 지파가 멸족당한 것이다. 엘리 제사장 가문이 멸망한 것도 사무엘상 3장에 어린 사무엘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시길, ‘엘리 제사장이 그의 아들들의 악행을 금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악행은 두둔하면 공멸한다. 잠언 17장 15절, 18장 5절에 ‘하나님은 악행하는 자와 악한 자를 옳다 하는 자를 미워하신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죄와 악을 행한 자가 회개하지 않으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징벌하신다.
광야에서 송아지를 만들어 섬겼던 이스라엘 민족, 모압 평야에서 모압 여인들과 음행하며 우상숭배에 동참했던 자들, 고라와 그 일당들, 아간과 그의 가족들, 발람과 그의 가족들, 불로 태워 죽인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 외식했던 아나니아와 삽비라, 고린도 교회 아비의 첩을 간음한 아들…, 수 없는 죄와 악을 처벌하여 일벌백계(一罰百戒)로 삼으셨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도 마귀의 일, 즉 죄와 악을 진멸하기 위해서이다.
단체뿐만 아니라 우리 개인 각자에게도 마찬가지다. 내 속에 있는 죄와 악을 두둔하면 안 된다. 합리화시켜서 감싸지 말아야 한다. 내 속에 있는 불신앙, 부정, 원망, 거짓, 게으름, 혈기, 탐욕, 음란, 술취함, 노름…. 혹은 나의 태생이라고 말하며 평생 습관 따라 행하는 나쁜 습관들이 있다면 모두 내쫓아야 한다. 내 속에 숨어 있거나 솟아나는 죄나 악을 두둔하지 마라. 끼고 돌지 말라. 내쫓아라. 잘라내라. 그것들과 함께 내 인생이 공멸한다.
일생을 바쳐 할 만한 가치 있는 것을 함께하고 동행하려 해야 한다. 그러면 그것과 함께 축복된 공생을 이룰 수 있다. 우리 가족이나 우리 교인, 우리 정당, 우리나라 백성일지라도 악을 두둔하면 공멸한다. 당장에 손해가 오고 힘이 들더라도 죄와 악의 편에 서지 마라. 항상 선을 쫓아라.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약4: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