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치매를 조심하자
병중에 가장 무서운 병은 치매다. 이 병은 방금 했던 말과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과거의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리게 만든다.
영적 치매도 무섭긴 매한가지다. 영적 치매에 걸리면 과거에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주신 게 하나도 없다’고 투덜거린다. 마치 치매 환자가 밥을 먹고 돌아서서 밥 안 준다고 난리를 치는 것처럼.
치매 초기 증상으로는 예전과 다르게 성격이 난폭해진다는 것이다. 안 하던 욕을 하고, 고집도 세진다. 영적 치매에 걸리면 교회 안에서 사소한 일에도 목청을 높이고, 투덜거리고, 자기주장만 내세운다. 심지어 주의 종을 대적하기도 한다. 이때 자신이 이상함을 눈치채야 큰일을 막을 수 있다.
치매가 심해지면 가족이 누구인지, 내가 누구인지 모른다. 영적 치매도 깊어지면 예수 그리스도를 잊고, 그 피로 산 하나님의 자녀가 된 나도 잊고, 세상으로 나간다. 치매 환자들이 틈이 나면 집을 나가 헤매듯.
문제는 치매 환자 자신이 치매에 걸렸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영적 치매에 걸린 자들도 자신이 치매가 걸린 줄 모른다. 그래서 ‘그러지 마라’는 주의 종의 말에 ‘내가 어때서~’ 한다. 그래서 이 병이 무서운 거다.
건강할 때 치매를 대비해야 한다. 손글씨 쓰기, 소리 내어 책 읽기, 걷기와 많이 웃기 등이 치매 예방법이라고 의사들이 말한다. 영적 치매 방지를 위해서는 성경을 소리 내어 읽고, 성경을 필사하고, 늘 기쁨으로 찬송하고, 모이기에 힘써 교우들과 자주 교제하여야 한다. 또한 소리 내어 기도하고, 방언으로 무시로 기도하여 안식을 얻어야 한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6~18)는 말씀은 육적 치매와 영적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며,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다.
미사일이 좋아도 발사대가 고장나면 못 쓴다. 사는 동안 건강해야 하지 않겠나. 그러니 늘 자신을 관리하자. 관리는 점검이다. 내 영·혼·육을 잘 점검하여 아프지 말고 주님이 주신 수한(壽限)을 다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