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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1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우리, 예수 바람 일으켜보자(롬10:13~15)

1241호 · 2024-02-18

제가 목회자 세미나나 전도집회를 진행할 때면 꼭 이렇게 말합니다. “여기 모인 사람 중 한 사람만 변화되어도 이 세미나는, 이 집회는 성공한 것이다. 그 한 사람으로 인해 교회가, 사회가, 국가가, 세계가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 나비효과를 아십니까?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이는 지구상 어디에선가 일어난 조그만 변화가 예측 불가한 거대한 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전도 역시 나비효과가 작용했고,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땅에 예수님이 오셔서 천국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이 전하기 시작한 복음은 12제자를 만들어냈고, 70인의 제자, 나아가 수많은 믿는 자들을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이 전파된 것입니다.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전도의 나비효과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옥에 갇혀 찬송하고 기도하니 옥문이 열리고 그들을 묶었던 착고가 풀렸습니다. 간수는 죄수가 탈옥했다고 여겨 자결하려 하자 바울이 ‘우리가 여기 있다.’ 하며 그를 만류합니다. 이를 통해 간수는 변화되어 예수를 믿게 되고, 그를 통해 그의 가족과 친지가 구원을 받고, 그 바람에 그 바람은 마을에 복음을 전하게 되고…. 이렇게 해서 복음이 땅끝까지 이르는 태풍이 되었습니다. “저희를 데리고 나가 가로되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거늘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행16:30~32).

요한복음 4장에도 있습니다. 여섯 번째 남자를 데리고 사는 여인이 남의 눈을 피하여 아무도 없는 대낮에 우물에 물을 길으러 나왔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을 만나 남자를 다섯 번이나 갈아치워도 채워지지 않던 삶의 갈증을 해소하게 됩니다. 진정 목마르지 않는 물, 구원의 소식을 듣게 된 것입니다. 변화된 그녀는 전혀 왕래가 없던 마을로 나가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저희가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요4:28~30).

그녀가 외치는 소리에 누군가는 ‘웃기고 있네. 네 주제에?’ 하며 콧방귀를 꼈을 수도 있지만, 어떤 누군가는 ‘어떻게 저런 여자가 변했지?’ 하며 그 복음을 받아들였을 것이고, 다시 이 여인처럼 나가 외쳤을 것입니다. 이것이 나비효과입니다.

누군가 외쳤기 때문에 빌리 그래함 같은 목사가 나타났고, 누군가 전했기에 슈바이처 박사 같은 성자가 있었고, 누군가의 전도로 웨슬러가 존재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들로 인해 수없는 영혼이 구원에 이르게 된 것이고요. 한 사람의 날갯짓은 이처럼 중요한 것입니다. 한 사람의 날갯짓으로 인해 이초석 목사가 나온 것이고, 변화된 이초석 한 사람으로 인해 가족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세계에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전파되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날갯짓을 해야 할 때입니다. 내 날개가 시원찮은 것 같아도, 누군가를 날게 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그들에게 ‘회개하지 않으면 사십일 후에 니느웨가 무너지리라’하고 외치라 했습니다. 그런데 요나는 동쪽인 니느웨로 가는 대신 서쪽인 다시스로 가려고 했습니다. 요나는 잔악무도한 앗수르인들이 망하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요나를 3일 동안 물고기 배 속에 집어넣으셨고, 그로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물고기 배 속에서 나온 요나는 하는 수 없이 니느웨에 들어가서 하룻길을 행하며 외쳤습니다. 니느웨는 큰 도시라 삼일길은 외쳐야 했었지만, 요나는 겨우 하룻길만 외친 것입니다. 억지로 했으니 목청인들 높였겠습니까? 분명 모기만 한 소리였을 겁니다. 그러나 그 효과는 커서 요나의 소리에 니느웨 백성들이 금식을 선포하고 회개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왕도 보좌에서 일어나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재에 앉아 기도했습니다. 심지어는 짐승조차도 아무것도 먹이지 않고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이것을 보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십니다(욘3:10).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세계로 나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 건가요? 아닙니다. 나비의 날개로 태평양을 건널 수는 없습니다. 우리 상황과 형편과 능력으로 그리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나비가 날갯짓을 하면 그 여파로 어떤 것이 자극을 받고, 그 자극은 더 큰 자극을 낳아 태풍처럼 큰 효과를 내게 되어 마침내 만민에게 복음이 전파된다는 것입니다. 가까이에 있는 누군가에게 전한 복음이 한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 변화가 지속되다가 바울 같은 자, 베드로 같은 자를 만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복음의 대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는 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나는 가족에게 전했을 뿐인데, 나는 내 친구에게 전했을 뿐인데, 그 날갯짓이 땅끝까지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2024년에 다시 뛰려고 합니다. 대집회가 아니더라도, 한 사람이라도 변화될 수 있다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작은 것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힘에 겨운 큰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마13:31~33).

불면 날아가버릴 정도인 겨자씨가 자라 공중의 새가 깃들만한 큰 나무가 되듯, 별거 아닌 듯한 당신의 전도가 자라 나중에는 많은 영혼이 예수 그늘에 쉬게 되는 것입니다. 한 주먹의 누룩이 나중에 서말이나 되는 떡을 만들 듯 여러분의 작은 전도로 배고픈 많은 영혼이 진리의 떡을 먹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처음부터 강이 되고 바다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이 계속 흐르면 개천이 되고, 그것이 계속 흘러 강이 되고 바다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전도가 결국 땅끝에 이르게 되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길을 열게 될 것입니다.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있어야 우물물이 길어지듯, 여러분의 전도가 복음의 마중물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 마중물이 엄청난 나비효과를 낳으니까요.

날개가 있다고 다 나는 게 아닙니다. 쓰지 않으면 날개는 도태됩니다. 전도의 날개도 써야 도태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4:2)고 말씀하십니다. 계속 날갯짓을 하면 근력이 생겨 태평양 정도는 가볍게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예수 바람을 일으켜봅시다. 당신의 날갯짓이면 충분합니다. 당신의 날갯짓으로 토네이도보다 강한 예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10:13~15).

가장 아름다운 소식, 가장 기쁜 소식, 가장 귀한 소식을 당신이 날라보십시오. 나비의 날개에 묻은 암술 수술로 인해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듯, 당신의 전도로 아름다운 천국이 도래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바람입니다. 당신의 작은 날갯짓으로 하나님의 바람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예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전도는 희망 사항이 아니라

의무사항이다

누군가 할 것이다 생각말고

내가 먼저 전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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