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정상입니다
할렐루야!
저희는 옥수동에서 피부샵을 운영하는 전경오 집사, 김순자 권사입니다.
지난 한파가 몰려왔던 12월 24일, 이날은 주일예배가 인천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새벽 4시 30분부터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창문을 열어보니 눈이 너무 쌓여 서울에서 인천교회에까지 갈 자신이 서질 않아 기도처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집에 돌아와 식사를 마치고 남편은 쉬러 간다고 집으로 올라가고, 저는 예약 손님이 있어 관리를 막 끝내는데, 남편 번호로 벨이 울리기에 별다른 생각 없이 휴대폰을 받았습니다.
순간 숨을 헐떡이며 짧은 외마디, ‘빨리빨리’를 간신히 외치며 통화가 끊겼습니다. 다행히도 사업장과 안집은 같은 건물이어서 재빠르게 4층으로 올라가 남편의 상태를 보니 얼굴색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해있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쓰러져 있기에 119를 부르고 온 전신을 마사지하듯 순환을 시켰습니다.
거실에 쓰러져 있었기에 남편이 화장실에서부터 피를 쏟은 것을 몰랐습니다. 응급실로 옮겨진 남편의 상태는 심각했고, 혈압이 너무 낮고, 항문으로 계속 피를 쏟아 무서웠습니다.
교구 전도사님을 통하여 목사님께 보고되었음을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상황이 너무도 급박했기에 당황하고 긴장하여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총회장 목사님, 담임목사님, 교구 목사님께서 계속해서 교대로 전화를 주셔서 기도해주시고 귀신을 쫓아주시고 격려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는데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총회장 목사님께서는 “김순자 권사야, 염려하지 마라. 하나님 안 돌아가셨다. 네가 충성할 때 너희 남편을 살려서 보내주실 거야. 너는 과부로 살 팔자가 아니야.”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셨습니다. 저는 그제서야 ‘아~~, 목사님 말씀은 하나님 말씀이지.’ 하며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만 하였습니다.
이틀 후, 연휴이어서 못했던 MRI, 대장내시경, 위 내시경검사를 새벽부터 진행하였습니다. 그날 오후 2시경 담당 교수님께서 병실에 오셔서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며 아무 이상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와 남편이 “그러면 피를 쏟았던 원인과 위치는 어디입니까?” 물으니 피를 쏟은 흔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장내 출혈이 너무 심하여 의식을 잃었다고 했는데 흔적이 없다니요? 이게 말이 되나요?” 했을 때, 문득
‘아~, 하나님께서 하셨구나.’ 하며 깨달아졌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나타내셨습니다. 우리 부부는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역사하고 계심을 체험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다짐했습니다. 건강이 허락되는 날까지 더욱더 열심히 심고, 섬기고 충성하다가 천국 가겠다고요. 저희 부부의 좌우명은 ‘심고, 섬기고, 열심히 충성하다가 천국 가자!’ 입니다.
이번 일로 기도해주신 총회장 목사님을 비롯하여 여러 성도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제 빽은 하나님이십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어느 시중은행에 취업하여 올해 23년째 다니고 있는 성도입니다. 저는 은행 본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 2023년 1월에 여의도의 한 근무처 팀장으로 발령받았는데, 그 자리는 업무 강도가 낮아 직원들이 서로 가고 싶어 하는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그 자리가 ‘독이 든 성배’였는데, 그 이유는 편한 만큼 인사평가를 잘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사평가를 낮게 받으면 지점장 승진 경쟁에서 뒤처지거나 탈락하게 될 것이기에, 비록 몸은 편하다 할지라도 마음은 불편한 하루하루가 지속되었습니다. ,br>
어느 회사나 비슷하겠지만, 우리 회사도 직원들의 승진 경쟁이 치열합니다. 승진을 위해 각종 로비와 중상모략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고, 지점장 승진에 최소 5천만 원의 로비자금이 필요하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저를 아끼는 회사 선배들은 ‘지금은 비록 너의 연차가 낮고 나이가 어려 승진하기엔 이르지만, 이 자리에 계속 있다가는 나중에 승진 못할 수도 있으니, 윗사람들에게 명품을 선물하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 달라고, 도와달라고 부탁해라’는 식의 걱정 섞인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이런 조언들은 제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고, ‘과연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라는 답답함을 안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수개월 동안 여의도 주변을 1시간씩 서성이며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 나의 약함을 아뢰면 하나님이 나의 강함 되신다’는 말씀이 제 마음속에 강하게 들어왔습니다.
“하나님, 저는 세상적인 힘(빽)도 없고, 훌륭한 대학을 나온 사람들처럼 학벌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강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승진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저의 힘이 되어주세요.”
이렇게 기도한 뒤부터 저는 불안한 마음이 가라앉고 평안함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한다면 하나님은 분명 제 삶을 친히 인도하실 것이고, 만일 승진이 늦어진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때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런 믿음이 생긴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놀랍게도 작년 말 갑작스레 제가 지점장으로 승진이 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인사이동이 아닌 승진이었습니다. 평균 나이보다 3~4년 더 빨리 승진이 되었고, 더군다나 승진하기 힘든 자리에서 승진했다는 사실에 저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도 놀라워했습니다. 사람들은 저에게 축하한다면서도, “어떻게 승진을 한 거니? 무슨 힘(빽)이니?”라고 물었는데, 그때마다 저는 “제가 하나님을 믿어서, 제가 교회를 다녀서, 제가 기도해서 승진했어요. 승진하고 싶으면 교회 다니세요.”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세상 의지할 곳 하나 없던 저에게 하나님은 저의 강함이 되어주셨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주시는 놀라운 축복으로 함께 해주셨던 것입니다.
뒤돌아보면, 저의 약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편한 곳에서 감사하며 안식하지 못하고 마음고생을 자처한 제가 너무나도 어리석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서야 안 사실이지만, 제 아내가 본사에서 고생하고 있는 저를 위해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시켜 달라고 기도했었고, 제가 여의도에 발령받은 것은 아내의 기도 응답이었다고 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은 저의 어리석음이었습니다.
우리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며 살 때가 많습니다. 대학에 못 들어갈까, 취업 못할까, 사업에 성공하지 못할까, 직장에서 승진 못할까 등등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크고 작은 생각들로 불안해하곤 합니다. 그러나,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라’(마6:34)는 예수님 말씀처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우리의 힘과 강함 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한다면, 하나님은 분명 우리를 축복의 길로 인도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저에게 베푸신 기적처럼 말입니다.
약한 나로 강하게 하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손민우 성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