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명마
신앙의 명마
어떤 고민거리를 놓고 기도하는 중이었다. 누가 보아도 사람이 나서서 추진할 필요가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성령께서는
‘하나님이 하신다!’는 강한 감동으로 응답하셨고, 그 후로는 그 문제로 크게 근심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시는 분임을 알고 믿었기 때문이다.
중대한 기로에 설 때마다 하나님은 말씀과 꿈 등의 계시를 통하여 항상 더 좋은 길로 인도하셨다. 믿음이 없어 내 소견대로 행로를 바꾸려 할 때는 꿈으로 인치듯 교훈하셔서 구덩이로 빠지는 것을 막아주셨고, 두려워 전진하지 못할 때는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여 떠난 아브라함에 관한 말씀으로 강력하게 끌어주셨으며, 또한 믿음이 퇴색되어 부정에 빠져있을 때는 마음의 눈을 열어 나의 모습을 보게 하셔서 회개케 하시고 심령을 새롭게 해주셨다. 다시 말해, 주님은 언제나 나를 옳은 길로 붙잡아 매주셨고, 구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으로 역사해주셨다. 그래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할수록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더불어 경외하고 순종하는 마음이 생겨났다.
믿음은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신다(히11:1). 연약한 우리는 내 눈에 보여지는 대로 일, 가족, 진로 등에 대해 근심 걱정하고 조바심을 내어 내 수준에서 단정 짓는 우를 범할 때가 많으나, 우리 하나님께는 하룻밤 사이에 홍해를 갈라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내시고, 한순간에 사울을 바울로 변화시키신 일이 어렵고 특별한 일이 아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우리 인간의 상식 속에 머무르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 앞에 기도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한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더욱 뿌리 깊어지고 단단해질 수 있다.
명마란, 주인이 가랄 때 가고 서랄 때 서는 말이다. 인생에 수많은 난제 앞에 내 생각이나 경험, 또는 불평을 내려놓고 오직 겸손히 기도함으로 하늘로부터 오는 믿음을 받아 반응한다면, 우리도 주님 명에 따라가고 설 수 있는 신앙의 명마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고난을 통해 순종함을 배워서 우리 믿는 자들의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신 예수님처럼 말이다. 내가 아닌, 하나님으로 일하시게 하는 것이 믿음이요 순종임을 기억하자.
이국진 사모
신앙의 목적을 잊지 말자
비록 풍파에 휩쓸리더라도 목적지가 있어서 조금씩이나마 앞으로 나아간다면 그것은 항해하는 배이다. 그러나 거센 물살을 헤치고 나간다고 해도 목적지가 없다면 그것은 표류하는 배이다.
우리 삶이 이와 같다. 우리 삶은 목적지가 있는가? 중고등부 예배에 가서 한 학생에게, “예수를 왜 믿니?”라고 물으니 두 번도 생각지 않고, “천국 가려고요!”라고 대답한다.
신앙의 가장 큰 목적은 천국 가는 것이다. 천국 가기 위해 예수 믿고, 그날의 상급을 위해서 열심을 품고 헌신, 봉사도 하는 것이다. 그렇게 열심을 행할 때 하나님은 영생은 물론 우리 삶에 부요와 건강과 행복을 선사해주신다.
그런데 어느 순간 모든 것이 잘되고 편안해지면 신앙의 참된 목적을 잊을 때가 있다. 예수께 나온 부자 청년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묻는다. 예수께서는 살인, 간음, 도적질하지 말고, 거짓증거하지 말고,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더니 청년은 어려서부터 다 지킨 것이라고 당당히 말한다. 예수께서는 그럼에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 재산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고 나를 좇으라고 하신다. 그때 청년은 재물이 많은고로 근심하며 돌아갔다. 재물 때문에 영생의 목적을 잊은 것이다. 믿고 따랐다면 금세에 백배요, 내세에 영생을 받았을 것이다(막10:17~22).
천국 열쇠를 받은 베드로는 어처구니없게도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땅의 일을 생각하다가, ‘사단아, 물러가라!’는 책망을 듣게 된다(마16:23~26). 예수님의 목적의식을 상실케 하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의 목적이 분명하면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잘 갈 수 있다.
김상욱 목사
sudden2000@naver.com
유종의 미
‘유종의 미’는 ‘한번 시작한 일을 끝까지 잘하여 맺은 좋은 결과’라는 뜻이다. 아마 끝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시작하는 것만큼 어렵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겨난 듯하다. 실제로 모두가 느끼겠지만, 연초에 이시대 목사님 설교를 듣고 목표를 한가득 써 내려가는 것은 참 쉬웠다. 하지만 노트를 펼쳐 보면 시작했지만 흐지부지 그만두게 된 목표가 있다.
끝을 잘 맺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연초에 세운 목표들을 바쁘다고 하루 이틀 빼먹으면 어느새 중도 하차하여 더는 하지 않게 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요즘 들어는 2023년이 두 달 정도 남았으니 남은 목표들을 지워버리고 ‘내년부터 잘하자!’라고 다짐하기도 하고, 연말이라고 내가 감당하던 직분에도 시들시들 지친 모습도 보인다.
이럴 때야말로 ‘유종의 미’라는 말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나 내가 임명받은 직분에, 혹은 성도라는 직분에 시들시들해졌다면 더욱 끝을 잘 맺기 위해 힘내야 한다. 연초에는 분명 직분을 잘 감당하기 위해 매일 기도하고, 매일 말씀 읽으리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첫 마음을 잃고, 하지 않고 있다면 오늘부터 다시 시작해 보자.
당장 어떤 목표부터 실행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가정을 해보면 된다.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한다면, 난 무엇을 가장 후회할까?’, ‘내일 예수님을 만난다면 나는 무엇을 가장 후회할까?’ 아마 지금 생각난 것들이 내가 가장 해야 하는 것일 것이다.
하나님도 말씀을 통해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히3:14)고 말씀하셨다. 끝이 아름다워질 때 주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예한 자가 된다. 세상에서는 올해 이룬 목표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더 큰 목표를 세워 발전하고 정진할 수 있다. 신앙적으로는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내 신앙생활의 유종의 미로 천국에 들어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
2023년이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제라도 후회 없는 2023년을 만들어보자. 유종의 미를 거둬보자.
장수정
몸의 염증을 치유하는 맨발걷기란?
요즘에는 등산로나 숲길에서 신발 없이 맨발로 걸어다니는 분들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운동화나 구두로 인해서 바닥의 충격과 자극이 없이 좀 더 편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웬 맨발걷기냐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과 생활의 편리함으로 인해 우리가 좋은 점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맨발걷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는 어싱(Earthing)이라고 알려져 있는 여러 가지 도구들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며 조금씩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어싱이란 지구의 표면과 물리적인 접촉을 맺는 활동을 말하는데, 맨발로 땅에 발을 두거나 또는 대지 연결장치를 이용하여 몸과 지구를 연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어싱을 통해서 지구의 음극성 전자를 신체로 이동시킬 수 있으며, 이것이 체내에서 전기적으로 중성화하고 염증을 억제시켜 자연적인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맨발걷기의 장점으로는 하지 근육 활동이 더 개입되어 정맥혈류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으며, 심혈관계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꾸준한 맨발걷기를 한 후에는 심리적인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신발로 인해 발달하지 못한 발의 중요 근육에 해당하는 풋코어의 발달을 도모할 수 있으며, 족저근막염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신발이 없음으로 인해서 생기는 불규칙한 지면을 걷는 과정에서 생기는 능동적 대처로 운동 및 반사신경의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마사지 효과는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무리한 맨발걷기는 부상을 유의해야 하며 당뇨병이나 순환계 질환이 있는 경우 무리가 되지 않는지 조심하며 진행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순탄한 흙이나 황톳길에서 시작하며 차츰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이러한 맨발걷기를 이용한 어싱을 통해서 스트레스 감소, 수면 개선, 염증 감소, 에너지 수준 회복 등을 경험한다고 하지만, 아직은 연구의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암환자분들의 재활 치료를 위해서 어싱이 활용이 되고 있으며 자연음식 먹기와 용서하기와 함께 어싱의 중요성이 차츰 더 알려지고 있습니다.
Dr. 설재현 집사
kseolmed@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