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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 영

1227호 · 2023-11-12

최근 이탈리아에서 푸른 꽃게를 폐사시키는데 우리 돈으로 40억 정도 되는 금액을 쓴다는 뉴스를 보았다. 맛있는 꽃게를 왜 죽일까? 사정을 알아보니 이탈리아는 조개가 들어간 봉골레 파스타를 좋아하는데, 이 외래종인 푸른 꽃게가 조개를 다 잡아먹고 있어 폐사를 결정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라면 등 소비할 수 있는 음식이 많지만, 이탈리아는 꽃게로 할 수 있는 요리가 한정적이기에 꽃게를 버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대한민국의 한 간장게장 업자가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에 전화를 걸어 버릴 꽃게를 모두 수입하겠다고 했다. 한쪽에서는 쓸모없다고 버리는 것을 한쪽에서는 유용하게 사용하는 이 사건을 보며 나도 버려진 영혼들을 살리는 영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바나바는 바울(당시 사울)을 살리는 영이었다. 예수를 믿는 자들을 죽이러 다니던 자에서 회심하였으나 예수를 믿는 자들은 모두 그를 두려워하고 피했다. 그런데 그런 바울을 믿어주고 제자들과 사귈 수 있게 도와준 것이 바나바였다. 바나나는 선한 자이고 교회에서 덕망이 높은 자였다. 무엇보다 성령이 충만한 자였다. 그러기에 모두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던 바울을 다소에서, 예루살렘에서 불러내어 안디옥에서 함께 사역을 준비하고 파송을 받아 선교여행을 함께 떠나게 된다. 예수님도 공생애 기간 모두를 살리셨다. 벙어리, 소경, 중풍병자 등 육체가 병든 자뿐만 아니라 마음이 병든 자들도 다 살리셨다. 우리 총회장 목사님도 살리는 영이시다. 지난 페루 집회 때도 모두가 꺼리는 여자 목회자를 불러서 그의 원통함을 들어주시고 그를 사용하셨다. 그랬더니 그 목회자로 인해 많은 영혼들이 돌아오는 축복으로 돌아왔다.

우리 각자 성령으로 살아난 것처럼 우리 모두 살리는 영이 되자.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고전15:45).

송현혜 생도

charisma06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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