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에 대처하려면
연준(FRB)은 시장참여자의 원성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18개월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에서 5.5%까지 상향 조정하였지만, 그들의 목표 인플레이션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재정지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실세금리가 기준금리를 압도하는 상황까지 발생했고, 결국 채권, 주식, 상업용 부동산은 물론 실물경제까지 완전히 조정되어야만 현재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리라 예측합니다.
일부 경제 및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AI, 시스템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메타버스 등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권유하고 있고, 현행 금리를 유지할 경우 시장이 붕괴될 것이기 때문에 연준에서는 결국 금리를 하향 조정할 것이며, 2024년은 미국의 집권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서라도 재정지출을 확대할 것이기 때문에 위기가 기회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준 경제 데이터(FRED)의 공식 집계내용을 분석해보면, 1982년부터 2008년까지는 M1 통화에 대한 증감 폭을 -0.13%, M2는 2.7%로 유지해왔고, 2008년 금융위기 때는 M1 통화의 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15%까지 확대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왔지만, 2018년부터는 안정적으로 축소했기 때문에 시장은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COVID19가 발생하자 연준은 M1을 전년 대비 3.5배, M2는 1.24배 수준으로 확대 공급하였습니다. 이러한 통화공급은 실질 GDP 성장에 기여도 못한 채 심각한 자산의 고평가와 악성부채를 발생시켜 거미줄처럼 연결된 세계 경제가 동시에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음에도 감행하였고, 현재 전 세계 시장참여자들은 우왕좌왕하며 고통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반면 5개국의 협력으로 시작된 BRICS 연합에 최근에는 주요 산유국과 자원 부국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치외교적 이유가 아니라 주요 전략자원의 경우 달러화로 통용해왔는데, 이들은 상품의 수요 변동성으로 인한 손실위험보다 달러 대비 자국 화폐가치의 변동성으로 인한 손실위험을 회피하고 세계시장의 붕괴가 도래했을 때 자주적인 시장지배력을 구축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COVID19가 도래했을 때 가계부채와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적인 합리화를 해야 했지만 이미 기회를 놓친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도래한 충격을 각 당사자가 극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총회장 목사님께서는 ‘거센 파도가 유능한 해군을 만들고, 파도도 선장의 마음을 읽는다’ 하셨습니다. ‘문제를 징검다리 삼아라’ 말씀하십니다. 항상 더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을 그 어느 때보다 의지해야 하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