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리더십
위대한 리더십
1953년 여름, 전쟁은 휴전회담을 사이에 두고 그 치열함을 더해가고 있었다. 병사들은 적과의 싸움뿐 아니라 더위라는 적과도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 한 부상병의 신음이 주위의 전우들을 안타깝게 했다. 부상병은 연신 물을 찾아대는데, 전우들은 서로 눈치만 살피고 있다. 그때 한 병사가 허리춤에서 수통을 빼더니 부상병에게 건네주었다. 물은 한 모금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허겁지겁 수통을 받아든 부상병은 순간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소대장부터 선임하사 등등 여러 전우들의 시선이 그 수통에만 박혀있는 것이 아닌가.
그는 고통 중에도 입에 대었던 수통을 먼저 소대장에게 조용히 건넸다. 소대장은 대원들을 둘러본 뒤 수통을 입에 대고는 벌컥벌컥 소리 내어 물을 마시고는 그 수통을 선임하사에게 넘겨주었다. 수통을 받아든 선임하사도 벌컥벌컥 물을 들이켰다. 분위기를 읽은 모든 대원들도 엷은 미소를 서로에게 나누며 물을 소리 내어 마셨다. 수통의 물은 전혀 줄지 않았다. 다들 소리만 내고 물은 마시지 않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 물은 고스란히 부상병에게로 넘겨졌다. 그런데 참으로 놀랍게도 그렇게 목이 타던 갈증이 모두 사라졌다는 것이다.
지도자의 지혜로운 리더십은 한 단체를 구한다. 우리는 지금 위대한 리더십을 보고 있다. 바로 우리 목사님이다.
그분은 대업을 앞에 두고 모든 책임을 지려 하신다. 단체가 흐트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성도들에게 짐을 지우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신다. 그분의 모습에 우리는 감동하고, 그래서 우리는 그분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예수중심편집실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
2022년 1월 23일 주일 늦은 밤, 나는 무거운 마음으로 총회장 목사님께 한 글자씩 핸드폰에 문자를 썼다.
“목사님,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부정을 심었습니다. 부디 긍휼을 베풀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찾아뵙고 무릎 꿇고 빌어야 마땅한데 먼저 문자로 용서를 빕니다.”
사건은 이랬다. 양산으로 새롭게 파송된 권 목사님께 하나님께서는 넓고 아름다운 성전을 허락하셨고, 총회장 목사님께서도 무척 기뻐하셨다. 그런데 특공대 목사님들과 성전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기 하루 전날 큰 사달이 났다. 새로 얻은 양산교회 성전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 건물이었고, 나는 권 목사님께 성전을 임시로 꾸미고 얼른 부흥하셔서 더 좋은 곳으로 옮기시라고 나의 경험과 지식을 보태어 얘기했다. 이 내용이 총회장 목사님께 보고되었고, 목사님께서는 ‘양산교회 목사에게 부정을 심은 사람이 누구냐’고, 주일예배에 단에서 불호령을 하셨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 큰 깨달음도 주셨다. 진심이든, 선의든 그것은 권세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그다음 날인 24일 월요일에 예정대로 특공대 목사님들은 성전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했고, 그 주 수요예배에 총회장 목사님께서는 ‘나에게 회개한 그 목사는 나단 선지자를 통해 회개한 다윗 같은 자’라고 오히려 좋게 말씀해주셨다. 그 후 나는 권세를 거스르는 말은 입에도 담지 않고, 부정적인 말은 들어도 절대 동의하지 않고 흘려버린다.
지금 우리 서울 본교회는 새로운 예배 장소를 놓고 총회장 목사님을 위시하여 모든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홍해 앞에 서서 하나님의 기적을 목도하려는 상황이다. 하나님께서 총회장 목사님께 부어주신 권세를 거스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민14:28)는 말씀처럼, 우리는 일체 부정의 말에 동의하지 말고 부정을 뿌리째 뽑아버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에 순복해야 한다.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
장순천 목사
내 생각 지켜내기
요즘 스스로 노력하는 일이 하나 있다. 바로 매 순간 내 생각과 마음을 지키는 일이다.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순간순간 불안, 걱정, 근심, 불평불만, 짜증, 미움과 같은 부정적 생각들이 엄습해오곤 한다. 그리고 이는 당연히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이 아닌 악한 영적 존재가 주는 생각이다. 우리는 이런 악한 영적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말고, 내 생각과 마음을 단 한 순간도 빼앗기지 말고 지켜내야 한다.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극복해내는 나의 방식은 이렇다. 첫 단계는 어디서부터 이 생각이 들어왔는지를 곰곰이 따져보는 것이다. 무엇이 지금 나를 불안하게 했는지, 무엇이 나를 짜증 나게 했는지를 돌이켜 찾는다. 조금만 예민하게 생각을 집중하면 누구나 쉽게 찾아낼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그 즉시 귀신을 쫓는다.
‘아! 이 생각을 타고 네가 들어왔구나.’ 하며 예수 이름으로 쫓아낸다.
마지막 단계는 그 불안함을 야기한 일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귀신 쫓고 해결책을 생각하다 보면 의외로 담담하게 별일 아니라는 생각, 이렇게 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 하나님이 도우시면 능히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금방 해낼 수 있다. 그러면 다시 평안이 찾아온다. 이게 내 생각과 마음을 지키는 나의 프로세스다.
하나님은 우리가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기를 원하신다. 그런데 악한 영적 존재는 우리 생각을 뒤흔들어 놓으려고 필사적이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온 바로 그 순간 대처해야지, 나도 모르게 그 부정의 생각에 심취하는 순간 점점 부정에 물들다 결국 죄악의 길에 다가선다.
우리 생각과 마음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떤 방향으로든 나를 움직이는 것이 결국 내 생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전쟁하는 마음으로 이것을 사수해내야 한다. 이것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장명훈 집사
jjoshu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