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shalom)!
여보게!
작은 마을에 목사님이 계셨네. 그분은 동네 사람들을 만나면 늘 ‘샬롬’하며 인사를 하셨지. 샬롬(shalom)은 ‘평화, 평강’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네.
그날도 목사님이 마을을 지나가는데 맞은 편에서 한 남자가 다가오고 있었네. 목사님은 여느 때처럼 ‘샬롬’하고 인사를 건넸지. 그런데 이 말을 들은 남자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 거야. 한참 목사님을 바라보더니 목사님에게 다가와서는 이렇게 말했네.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샬롬이라고 했습니다.”
“살 놈이라고요? 제가 살 놈이라고요?”
목사님은 남자의 말이 의아해서 왜 그러는지 물었네. 남자는 “저는 병원에서 말기암 판정을 받아 곧 죽을 놈인데, 살 놈이라고 하시니 너무 놀라서 그럽니다,”
상황 파악을 한 목사님은 “나는 목사요. 당신은 분명히 살 놈(샬롬)입니다.”
그 말에 남자의 표정이 환해졌다네. 그리고 주일에 목사님의 교회에 가겠노라 약속했지. 남자는 교회에 다니면서 기도했고, ‘나는 살 놈이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네. 그런데 정말 기적이 일어났지 뭔가. 남자가 정기검진차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놀라며 “종양이 없어졌습니다.” 하는 것 아닌가. 남자는 정말 살 놈이 되었네.
여보게!
몇 주 전, 주일에 한 청년이 어머니와 함께 방송실로 나를 찾아왔네. 심장이 안 좋았는데, 안수를 받고 다 나았다며 감사예물을 드리러 온 거야. 그의 어머니가 “목사님, 얘 이름 좀 바꿔 주세요.”라고 해서 “‘살 놈(샬롬)’이라고 해. 하나님의 평안이 늘 너에게 있을 거야.”라고 말해줬네.
살고 싶은가? 잘 되고 싶은가? 살 수 있다는 생각, 잘 된다는 생각으로 바꾸면 되네. 생각이 바뀌면 말이 바뀌고, 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뀌거든. 그러니 ‘죽일 놈’, ‘미친놈’ 대신 ‘살 놈’, 샬롬이라 말하게.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