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것으로!
철산리에서 마가다락방, 마가다락방에서 인천 숭의동. 여기까지가 우리 교회 역사의 1막이다.
2막의 시대는 서울로 교회를 이전하면서 시작되었다. 학생체육관과 올림픽공원, 그러나 거리가 너무 멀어 시간 안에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것이 여의치 않아 1995년, 지금의 KBS88체육관으로 이전하여 28년!
이제 우리는 3막의 시대에 진입하려고 한다. 체육관 시대를 마감하고 온전히 정착할 우리의 성전을 찾는 중이다.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서도 내가 평안함은 40년 세월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은 항상 더 좋은 것으로 주신다는 것이다(마7:11).
나는 늘 우리 성도들에게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옷은 아빠가 사줄게.”라고 말해왔다. 이는 ‘믿음 안에서 자녀된 성도들이 잘 자라주고, 성장하여 자기 몫만 잘하면 성전은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알아서 할게.’라는 의미다. 그 마음은 여전하다. 나는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의 주머니를 노리지 않는다. 전적으로, 100% 하나님만 의지한다. 그 하나님은 40년 동안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으셨다.
7월 12일, 서울성전 이전을 위한 40일 작정기도를 선포했다.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는 길은 기도밖에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기도가 막힘이 없고, 마귀가 틈타지 않도록 다투지 말고, 서로 하나 되라는 뜻을 성도들에게 전했다. 1992년 메인스타디움집회를 앞두고도 하나님은 원망들을 일이 있다면, 얽힌 심정이 있다면 먼저 풀라고 말씀하셨었다. 예물도 화해한 후에 드리라 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기 전, 우리가 먼저 깨끗한 심령이 되기를 원하신 것이다. 더러운 그릇에 음식을 담아줄 부모가 있을까.
하나님은 작심하고 작정한 자에게는 늘 져주셨다. 야곱에게 져주시고 소원을 들어주신 하나님, 작심한 에스더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 작심하고 물러서지 않은 수로보니게 여인의 간구를 들어주신 하나님. 그 하나님은 작정하고 40일 기도하는 우리 예수중심교인들의 소원도 들어주신다. 파지 않고 심지 않고 채우지 않고 건축하지 아니한 가장 아름다운 성전을 주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