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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된 자는 목숨도 아끼지 않는다

1206호 · 2023-06-18

우리 삶을 돌아보면 ‘좋아서, 하고 싶어서’ 하는 일보다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일이 더 많다. 바로 그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일로 인해 그 사람의 삶의 태도가 결정된다. 그 일에 얼마나 부지런히, 성실히, 책임 있게 임하느냐가 그 사람 인생의 성공과 직결된다.

목사님은 지난 수요예배를 통해 ‘성공하려면 충성된 자에게 부탁하라, 충성된 자는 목숨도 아끼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충성의 한자를 보면, 충성 충(忠)과 정성 성(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충성 충(忠)은 가운데 중(中)과 마음 심(心)이요, 정성 성(誠)은 말씀 언(言)과 이룰 성(成)이 조합된 말입니다. 곧 ‘그 마음의 중심에 말씀을 받아 이루어내는 것’이 충성인 것입니다. 따라서 충성된 사람은 자신에게 부여된 명령을 마음의 중심에 새기고 충실히 수행하여 이루어내는 사람입니다.

충성의 대명사가 누구입니까? 바로 ‘전하, 소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 하며 풍전등화의 국가 위기 앞에 죽기를 각오하고 명량 앞바다로 나가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 아닙니까. 그는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로 국가를 지켜낸 충신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에 기록된 충성의 대명사는 누구입니까? 바로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하였던 사도 바울 아닙니까. 죽으면 죽으리라는 일사각오의 자세로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에 충성을 다한 인물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목숨까지 마다하지 않고 복음의 사명을 다한 사도 바울의 삶은 우리 모든 신앙인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성공한 농사꾼은 씨앗부터 고르는 법입니다. 좋고 실한 씨앗을 골라 옥토에 심어야 실한 열매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쓰셨나 생각해보세요.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십니다. 문벌이다, 학력이다, 외모다 그런 거 보시지 않습니다. 빛 좋은 개살구가 무슨 소용입니까? 사과가 작더라도 맛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중심에 하나님을 향한 충성된 마음이 있어 어떠한 일을 맡겨도 목숨까지 아끼지 않고 충성을 다하는 자를 쓰십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들어 이스라엘 민족을 구해내셨는데, 하나님은 모세를 일컬어

‘나의 온 집에 충성된 자’라고 인정하셨습니다. 모세를 쓰신 것 같이 여호수아, 갈렙을 쓰셨고, 다윗을 쓰셨습니다. 사람을 골라 쓰신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더럽힙니다. 사람 하나 잘못 쓰면 국가가, 기업이, 단체가 온통 혼란에 빠지고 심지어는 멸망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혈연이요, 지연이요, 학연이요, 이런 연을 끊어내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검증하고 써야 합니다. 하나님도 사람을 쓰실 때 반드시 흔들어보십니다.

‘이래도 하겠느냐’, ‘이래도 나를 믿고 따라오겠느냐’, 마치 엘리야가 ‘가라, 가라’ 하는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엘리야를 따라가 갑절의 영감을 받은 엘리사처럼 말입니다.

내가 해외집회에서 실업인 세미나를 진행할 때면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한 기업에 무능한 자가 승진하면 그가 승진하는 만큼 그 기업은 속히 망한다.’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게으른 자를 쓰는 것은 망하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우리 예수중심교단을 쓰시는 것은 충성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수중심교단이 오늘에 이른 것은 내가 충성된 자를 골라 일을 맡겼기 때문입니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라는 마태복음 24장 45절을 읽을 때마다 나는 ‘저요!’라고 외칩니다. 나는 내 목숨까지도 나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하기 위해 버릴 각오로 지금까지 달려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충성된 자를 쓰세요. 충성된 자는 목숨도 아끼지 않습니다. 할렐루야!”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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