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다
2023 춘계산상집회(5월 1일~4일, 장성 예루살렘기도원)
명확한 자기 인식과 뚜렷한 목표지향점을 가진 사람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항상 더 큰 것을 바라보기 때문에 자잘한 인생사에 휘둘리지 않고 담대할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바, ‘너는 나의 자녀이니 세상 앞에 담대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오래 참지 못하고 쉽사리 포기하고, 세상 사람들과 같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대처하다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목사님은 기회 있을 때마다 ‘너의 신분을 알라’고 말씀하시는 거다. 이번 춘계산상집회를 통해서도 목사님은 이 점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셨다. ‘두려워 말고 담대하라, 남의 것 탐하지 말고 너의 것을 찾아라,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찾아라’, 3일간의 설교를 관통하고 있는 핵심 주제는 결국 ‘너 자신을 알라’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우리의 구세주로 영접하였기에 이제 우리는 사람의 아들, 딸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요1:12~13).
하나님이 누구인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분, 온 우주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분,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신 분, 바로 그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신 거다. 바로 그 하나님이 ‘너는 내것이다’라고 선포하시고 세상 끝날까지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모신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제 어떤 정체성과 목표지향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명확한 근거가 되어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명확히 인식하고, 그에 따르는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세상을 지배하고 정복하고 다스리고,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이 땅에서 각자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하며 사는 것’, 이것이 우리의 정체성이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뚜렷한 목표이다.
목사님은 오후 상담시간을 다시 할애하시고 특별히 이번에 참석한 50여 명의 탈북회원들을 불러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이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떠나온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이 있고, 여전히 그곳에 마음을 두고 있는 사람이 많겠지만, 아닙니다. 이제 강을 건넜으니 뗏목은 불살라버리고,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늘 말하지만 변화하기 싫으면 현실에 만족하고 사세요. 그러나 나는 여러분들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도전으로 이 대한민국 땅에서 하나님과 함께 성공이야기를 써나가기 원합니다. 내가 미국이나 일본에 갔을 때 교포들에게 꼭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땅에 온 순간, 이제 더 이상 한국의 일들일랑 생각하지 말고, 미국 시민으로, 일본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입니다. 발은 미국 땅, 일본 땅에 두고 있으면서도 생각은 여전히 한국인으로, 한국 기준에 사로잡혀 있으니 이 땅에 뿌리를 내릴 수 없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없다 이겁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두려움을 물리치고 강하고 담대하게 북한을 탈출하여 대한민국까지 찾아왔는데, 여전히 북한사람으로, 북한의 기준으로 살아간다면 결코 이 땅에 뿌리를 내릴 수도,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새로운 신분, 곧 천국시민이 되었으면 이전의 세상적인 생각이나 기준은 다 버려야 마땅합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시민으로서 마땅한 생각과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디 탈북회원들뿐일까.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이 땅을 살아가며 동일하게 가져야 할 자세이다. 자신의 신분을 명확히 인식하여 하나님의 자녀, 천국 시민이라는 명확한 자기 인식을 갖고 세상을 향하여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세상을 지배하고 정복하고 다스려야 마땅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된 하나님의 아들, 딸임을 잊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