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심기도의 위력
지난 목요일, 강반석 목사가 생명이 위급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나는 전 교역자에게 문자를 보냈다. 강반석 목사를 위해 기도하라고. 모든 교역자들이 기도했으리라. 다음날, 그의 가족에게서 연락이 왔다. 하룻밤 사이에 놀랄 정도로 호전되었다고. 할렐루야!
1년 전쯤에 어느 의사가 쓰러졌다. 정말 교회에 헌신하는 분이다. 나는 그때도 전 교역자에게 그를 위해 기도하라고 문자를 보냈다. 병원에서는 가망이 없으니 장례를 준비하라고 했지만, 우리 기도에 그는 살아났고, 지금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시대 목사 말에 의하면, 그 의사를 위해 기도하는데, 그의 영혼이 육체에서 빠져나가 주님 앞에 가더란다. 그런데 주님이 “저렇게 모든 주의 종들이 기도하니 다시 돌아가거라.” 하셨다는 것이다.
합심기도가 바로 이런 것이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19~20).
수학적인 계산으로 1+1=2이다. 그런데 기도의 위력은 이 계산법을 따르지 않는다. 그 이상이다. 내가 기도의 동역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가정예배를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나 혼자 큰 항아리의 아구까지 물을 채우려면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힘도 든다. 그러나 여러 명이 물을 나르면 금방 찬다. 시너지 효과다.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 그를 따르던 사람이 모여 기도했더니 천사가 베드로를 도와 옥에서 나오게 하지 않았는가. 블레셋 사람들이 쳐들어왔을 때 사무엘이 모든 자들을 미스바로 모이게 하고 함께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우뢰를 발하사 블레셋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매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여 도망했다고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요즘 예배시간마다 예정된 집회를 광고한다. 이는 집회를 위해, 그리고 나와 선교일행을 위해 합심기도 해달라는 당부를 드리는 것이다. 두세 사람이 합심하여 기도하면 그 위력은 더욱 크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