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생 3일 금식수련회
예수중심제자신학원 2022학년도 신학생 3일금식기도회(9월 1일~3일, 장성 예루살렘기도원)
9월 1일 12시까지 모든 신학생들은 기도원으로 집결하라는 총회장 목사님의 명령이 떨어졌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선지 생도들이 기도원에 모였고, 각자가 2박 3일 동안 머물 텐트를 직접 설치하는 것으로 훈련이 시작되었다.
목사님께서는 2박 3일간의 모든 일정을 진두지휘하셨다. “경험을 능가할 지식은 없다.”는 총회장 목사님의 평소 일성(一聲)처럼, 이번 수련회는 목회자로서 경험해야 할 모든 종류의 경험을 하게 하시려는 목사님의 명확한 의도가 느껴지는 일정들로 진행되었다.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하셨던 새벽기도와 철야기도는 물론,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여 하루에 3번씩 기도하기도 했고, 기도동산에 올라가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하는 산상기도 시간도 가졌다. 광야와 굴에 유리하며 복음을 전했던 초대 교회의 사도들과 사도 바울처럼 텐트를 천막 삼아 생활하는 것도 체험할 수 있었다.
목사님은 기도시간 사이사이에 다니엘서와 느헤미야서, 열왕기서를 통독하게 하셔서 생도들로 하여금 다니엘과 세 친구의 정직함과 느헤미야의 리더십, 그리고 솔로몬 왕의 지혜가 전염되게끔 인도하셨다. 그리고 생도들을 직접 교육하시면서 목회자로서 갖추어야 할 소양과 자질에 대해 거듭 강조하셨다. “나는 너희들이 이 기도원에 거짓을 난도질해서 무덤에 묻고 가길 바란다.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다. 진리의 말씀을 전해야 할 자들이 단순히 눈앞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면 그가 전하는 말을 믿을 성도가 누가 있겠는가?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거짓말을 했다가 한날한시에 죽임을 당한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기억하라. 하나님은 식언치 않으시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신다. 그러나 마귀는 거짓의 아비요, 속이는 자다. 하나님 편에 설 것인가, 마귀의 편에 설 것인가?”, “목회는 잔머리로 안 된다. 너희는 핑계와 변명을 미리 연구치 않기로 결심하라.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된 이유는 하나님 앞에 그의 죄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회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회개할 일을 만들지 않도록 먼저 깨끗하고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자들이 돈과 명예와 이성(음란)의 유혹에 넘어지는 것을 나는 수없이 보았다. 목회자로서 말과 행실에 있어서 성도들에게 본이 되어야 할진대 토한 것을 도로 먹고 반복해서 죄를 짓다 버림받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말라.”
특히 목사님께서는 설교시간에 언급하셨던 엉겅퀴가 뒤덮인 감나무밭으로 생도들을 직접 데려가셨다. 그리고 몇몇 생도들에게 직접 엉겅퀴를 제거하라고 하시면서 생생한 가르침을 주셨다. “말 못하는 감나무도 자신이 자라지 못하게 옭아매고 있는 엉겅퀴를 제거해주면 ‘감사합니다’라고 하는데, 너희들이 말씀과 기도와 능력으로 성도들을 쥐고 있는 흉악의 결박을 풀어준다면 그들이 얼마나 감사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올지 생각해보라.” 그리고 기도원 식구들과 함께 길이 없던 곳의 나무와 잡초들을 제거하여 길을 만든 것을 보여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목회자는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드는 자가 되어야 한다. 특별히 지도자는 앞장서서 행동으로 본을 보이는 자가 되어야 한다. 내가 직원들에게 지시만 하고 돌아보지 않는다면 불평불만이 쌓이지 않겠는가? 그러나 내가 직접 연장을 들고 풀을 제거하면서 앞장을 서니까 다들 순종하고 따라오는 것이다. 목회도 그렇게 하는 것이다. 성도들에게 본이 되고 앞장서서 길을 만드는 선한 목자들이 되어라.”
목사님은 산상수훈과 더불어 생도들과 함께 금식하시면서 전심전력으로 생도들을 가르치셨고, 마지막 교육 때는 생도들의 머리에 일일이 안수하며 기도해주셨다.
목사님의 헌신과 기대에 부응하여 수련회에 임한 모든 생도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지혜롭고 정직한 목회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