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뿌리는 씨앗
지난주일 침례예배 겸 야외예배를 다녀왔습니다. 이날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한 달 동안 집중기도했기에 은혜 가운데 날씨도, 장소도 모든 것이 감사가 넘쳤습니다.
그런데 한 집사님은 일본인 남편이 침례를 받는데 자기도 새롭게 거듭난 삶을 살고 싶다며 부부가 나란히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이제 그 집사님 부부는 앞으로 기적 같은 멋진 삶을 살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기적 같은 축복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그 기적은 씨를 뿌린 자에게 일어납니다. 그런데 우리에겐 좋지 못한 것을 심고 악한 삶을 살면서도 복된 삶을 기대하는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눈물과 기쁨은 정비례합니다. 눈물 없이는 기쁨도 없습니다. 소망으로 흘리는 눈물은 마른 땅에 씨를 심고 붓는 물이 되어 씨를 자라게 합니다. 믿음의 씨앗, 기도의 씨앗, 수고의 씨앗, 헌신의 씨앗을 뿌립시다. 반드시 기쁨으로 그 단을 거둘 것입니다. 씨를 뿌려야만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지 않고 거두려는 자는 도둑입니다.
사람은 복을 받으려고 달려가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복이 되게 하십니다. 아브라함의 인생에 하나님이 주어가 되었을 때 아브라함의 인생은 복이 되었습니다.
소리를 셋으로 나누면 자기 소리와 세상 소리와 하나님의 소리가 있습니다. 성경에는 세상의 소리와 자기 소리에 귀 기울이다가 실패한 이들이 많이 나옵니다. 아담과 하와가 그랬고, 요나가 그랬으며, 아합왕도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들었다가 전쟁터에서 죽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신문, 방송, 인터넷의 소리는 잘도 들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에는 귀가 닫혀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길은 세상의 소리와 자기 소리가 아닙니다.
다리(bridge)는 둘을 하나로 이어주지만, 담(wall)은 하나를 둘로 나눕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힌 담을 허시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다리가 되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구원의 다리가 되어 하나님께 인도해 주셨듯이 우리에게도 다리의 역할을 사명으로 주셨습니다. 신앙생활은 이 다리입니다.
안 믿던 남편이 주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고 이제 성령세례를 받게 해야 한다며 눈물의 기도로 씨를 뿌리는 자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뿌린 대로 거두게 할 것입니다.
세상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따르고 순종하며 하나님과 세상을 이어주고, 하나님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합시다. 주변에 아직도 주님을 만나지 못한 영혼들에게 구원의 다리가 되어줍시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