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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最善)은 사력을 다하는 것이다

1163호 · 2022-08-21

2022 하계산상집회 마지막 저녁집회 광경

제목 그대로 목사님은 3주간 이어진 청소년연합수련회와 하계산상집회 일정 동안 초인적 자세로 사력(死力)을 다하셨다. 어디 3주뿐인가. 11차 평화통일 기도성회 이후 지속적으로 기도원에 상주하시면서 오치환 장로 기념 야외식당을 꾸미고, 새로 매입한 기도원 뒷산 계곡을 정비하며, 카페, 텐트촌 조성, 숙소 리모델링 등, 집회 준비부터도 기도원 식구들, 특공대를 비롯한 주의 종들, 신학생들과 함께 사력을 다하셨다. 목사님이 늘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듯이, 이것이 개인의 일이라면 이렇게 무리할 이유가 없다. 하나님의 일이고, 사랑하는 성도들을 위한 일이기에, 더 나아가 주의 종이 하나님의 일을 대하는 자세를 솔선수범으로 제자들에게, 성도들에게 가르치신 것이다.

수련회 기간에는 총 5회 강의, 2주간의 산상집회 동안에는 오전과 저녁 시간 등 총 10회에 걸쳐 집회를 인도하셨다. 그냥 앉아서 조용히 강의하는 것도 아니고 외치듯이 3, 4시간을 설교하시는 것은 건강한 젊은 사람이라도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 집회 기간 항상 오후에 진행하시던 상담 시간을 전폐하고 오로지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여 단에 오르신 결과이기에 집회에 함께 했던 모든 이들은 모두가

‘이는 오직 성령에 붙들려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절감했을 것이다.

“기도원을 위해 수고하며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던 오치환 장로가 야외식당을 꾸미다 사고로 소천하고, 대성전에 LED를 설치하다가 안영철 목사 아들 강선이가 사고로 크게 다치는 일까지 겪으면서도 나는 병사는 죽어도 전쟁은 이겨야 한다는 각오로 무너지는 나를 다그치며 이 집회를 준비했고, 그들을 생각하며 오전과 저녁 집회를 직접 인도하며 사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하나님께 돌려드릴 수 있는, 내 삶 전체를, 내 목숨까지도 그분께 드리겠다며 달려온 내 진실입니다.

최선을 다한다고 입으로는 말하면서 사력을 다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알고, 지금 나에게 맡겨진 일이 내 삶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자세로 사력을 다하는 것, 이것이 내 목회뿐 아니라 내 삶의 철학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나는 그럴 것입니다. 나는 다른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수련회가 끝나고 기도원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대성전 앞에 설치해놓았던 텐트들이 날아가고 엉망이 되는 바람에 다 접어놓았었는데, 목사님은 집회 첫날 오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중에도 주의 종들을 소집하여 다시 텐트를 설치하라고 지시하셨다. 바닥 곳곳에 물이 고여있는 마당에 텐트를 쳐봐야 누가 사용하겠냐고 하자 목사님은 단호히 말씀하셨다.

“이는 성도들과의 약속이다. 지도자가 자기 입으로 선포한 일을 이러저러한 핑계로 접어버리면 누가 그 지도자를 따라가겠는가? 예전에 내가 기도원 공사를 마치고 봉헌예배를 위해 아스팔트를 깔라고 하자 땅이 아직 굳지 않아서 깔아봐야 곧 다 갈라지고 말 것이라며 반대하는 소리가 있었다. 나는 그때도 단호히 말했다. 단 하루의 국가행사를 위해서도 돈을 들여 단장하는데,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위해 하라는 것이다. 당장 이 밤에라도 업체를 수배하여 공사를 마치라고 지시했다. 그래서 우리는 깨끗이 단장된 기도원에서 성도들과 함께 봉헌예배를 드렸다. 우리는 하나님 앞과 성도들 앞에서 약속을 생명처럼 귀히 여기며,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항상 견지해야 한다.”

목사님이 38년 목회 기간에 몸소 실천하며 보여주신 삶이 있기에 목사님은 항상 “나를 닮는 자가 되라!”고 담대히 외치시는 것이다. 그 분명한 족적(足跡)을 따라가기만 한다면 영원한 천국에서 왕권을 누릴 뿐 아니라 이 땅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복을 누리며 하나님 자녀의 권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서 오늘도 목사님은 ‘최선을 다하라, 사력을 다하라’고 외치고 또 외치시는 것이다.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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