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자는 정보부터 얻는다
정확한 정보를 선점하는 일은 오늘날 정치, 경제, 군사 등 거의 전 분야에 걸쳐 초유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도 따지고 보면 양국 수뇌부가 정확한 정보획득에 실패한 측면이 결국 오늘의 장기사태로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 우크라이나 정부로서는 푸틴의 경고가 내포하는 의도를 사전에 정확히 파악했더라면 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 러시아군으로서도 대(對)우크라이나 전쟁을 속전속결로 마칠 수 있을 것이란 오판이 오늘의 비극을 낳고 있다. 이만큼 정확한 정보와 그에 따르는 신속 정확한 분석, 판단은 개인이나 기업이나 국가나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성공의 중요한 요소라 할 것이다.
목사님은 지난 수요예배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정보, 성도들에 대한 정보를 아는 것이 성공적인 신앙생활과 교회부흥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강조하셨다.
“호세아 4장 6절 말씀,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 이는 내가 목회 38년 동안 내 메시지의 18번처럼 강조한 말씀입니다. 지식, 곧 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하나님의 선민이면서도 그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까? 하나님에 대한 지식, 하나님에 대한 정보를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 자신에 대한 정보를 명명백백하게 다 밝혀놓으셨건만, 어리석은 인간들이 이 정보를 무시하거나 알려는 생각조차 없어서 어둠 속에길을 잃고 고통 받는 것입니다.
모세의 명을 받고 가나안 땅을 탐지하러 갔던 12지파 대표들 가운데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은 홍해를 가르고 반석에서 물을 내며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역사하신 하나님을 체험한 지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눈앞에 있는 가나안 족속의 기골 장대함에 압도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들은 문제만을 보았기 때문에 그 문제에 먹혀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 갈렙만은 문제 앞에서 문제가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애굽을 나올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신 하나님을 알았고, 그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란 걸 알고 믿었기에 출중한 기백으로 ‘가나안은 우리의 밥’이라고 당당히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민14:9). 많은 사람들이 문제만 크게 봅니다. 문제에만 정신이 팔려있으니 그 너머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합니다. 골리앗이라는 거대한 문제 앞에 다윗이 바라본 것은 골리앗의 장대함이 아니라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러했기에 다윗은 갑옷과 투구를 의지하지 않고 물맷돌을 들고 당당히 나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삼상17:45~49).
‘하나님은 이런 분이다!’라고 성경 창세기부터 하나님 스스로 계속해서 말씀하고, 또 말씀하고 계십니다. 또한 수많은 선지자, 믿음의 선친들이 외치고 외쳤습니다. 그럼에도 소경, 귀머거리가 되어서 악한 마귀에게 백전백패하는 겁니다. 불만 훤히 밝히면 다 보일 텐데 말입니다. 정보는 이처럼 내 앞을 밝혀주는 등불인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내 삶을 빛으로 이끄는 정보입니다.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역시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심방하러 가는 목회자는 반드시 사전에 그 성도 개인과 가족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동네 골목의 맹견을 어떻게 다스렸는지 자주 이야기했지요? 개가 짖는다고 야단쳐봐야 더 짖어댈 뿐입니다. 개가 좋아하는 고기를 주면, 곧 개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면 간단히 해결되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를 만나든, 어떤 문제에 접근하든지 어프로치를 잘하는 비결은 상대에 대한 정보를 잘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대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면 문제는 저절로 풀립니다. 이것이 교회부흥과 성장의 비결입니다. 내가 오늘의 목회 성공을 이룬 비결도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정보를 알고 철저히 순종하려 애쓰고 노력한 것이요, 성도들에 대한 정보를 잘 파악하여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품으로 인도한 결과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정보부터 얻습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