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주신 보약, 수면
잠자는 시간은 우리 인생의 1/3을 차지하며 대부분 평균적으로 7시간 전후의 시간을 자게 됩니다. 한 연구에서는 수면이 박탈된 강아지나 쥐가 2주안에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수면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생리적인 활동 중에 하나입니다.
잠자는 시간에 우리 몸은 단순히 쉬는 것 이상으로 손상된 부분을 회복시켜주며 성장호르몬도 분비시키고, 하루 중 학습된 내용을 기억으로 저장시키며, 불편하고 불안한 감정들을 꿈을 통해 정화시켜주기도 합니다. 큰 병이 걸리거나 우울하거나 불안증이 있거나 소화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 수면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며, 건강하지 못한 수면이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에 건강한 수면은 건강한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건강한 수면을 위해 어떠한 습관과 노력이 필요할까요?
첫째,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기. 둘째, 잠자는 환경(너무 환하거나 덥거나 추운)을 관리하기. 셋째,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자기직전의 과도한 운동은 제한). 넷째,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나 음식은 피하기. 다섯째, 잠들기 전에 따뜻한 목욕하기. 여섯째, 과식하거나 허기진 상태는 피하기. 일곱째, 잠자리에서 TV시청, 독서, 핸드폰 보는 것 피하기. 여덟째, 잠이 오지 않은 경우 다른 이완 활동하기. 아홉째, 밤에 밝은 빛에 노출되지 않기.
잠이 잘 들지 않는 경우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첫째로는 더 잘 자기 위해 지나치게 애쓰지 않기. 둘째로는 자지 않는 시간에 수면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놓아주기. 셋째로는 잠이 잘 들지 않는 것에 대해서 수용(acceptance)하고, 잠이 안 올 때 잠시 침대에서 나오기 등이 있습니다.
만일 일주일에 3회 이상 수면의 문제가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양방 혹은 한방 신경정신과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대개 수면의 문제는 마음의 건강과 관련이 많으며 일차적으로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어려움이나 갈등이 없는지 살펴보고, 최근에 바쁘고 많이 힘들게 살고 있다면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한번쯤 자신을 보살피는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127:2).
Dr. 설재현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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