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믿음, 성령의 열매
가을 냄새가 뭉큼나는 요즘 맛있는 과일들이 저마다의 향을 발하며 우리의 시선을 끌어당깁니다. 과일은 익을수록 향과 맛이 좋지만 썩으면 아주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꽃향기도 은은하고 매혹적이지만 썩으면 그 또한 냄새가 고약하고 독소까지 뿜어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성령 충만할 때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지만, 성령 충만함을 잃으면 온갖 더럽고 추악한 냄새를 뿜어냅니다.
그런데 내 체취는 내가 못 맡고 남이 맡습니다. 나에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지, 아니면 세상에 찌든 냄새와 썩은 오물 냄새가 나는지 옆 사람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한 번 물어보실래요? 향기인지 썩은 냄새인지.
우리 삶에는 잃어버리고 나서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평생을 같이한 부부도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리고 나면 그 소중함이 절실합니다. 특히 신앙생활에서 모두가 모여 드리던 평범한 예배와 찬송, 당연했던 통성기도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습니다.
말씀을 볼 수 있을 때, 찬송할 수 있을 때, 기도할 수 있을 때 하나님을 간절히 찾읍시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가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리기 전에 더욱 하나님을 찾읍시다.
유명한 가게가 오픈하거나 명품 한정세일을 하게 되면 밤을 새우며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를 봅니다. 유명 햄버거 하나 먹기 위해 한나절이란 시간을 기다렸다가 겨우 먹었다고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육신의 조그만 만족을 위해서도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기다리는데, 우리는 영생과 영원한 만족을 위해서 얼마나 투자하며 기다리는지요?
날마다 주님과의 만남을 사모하십니까? 주님을 만나기 위해 삭개오처럼 뽕나무 위에 올라가는 열정과 기다림으로 세상의 그 어떤 명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명품 믿음이 되십시다.
늘 성령 충만함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명품 믿음이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라디아서 5:2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