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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멈추지 말라, 바로 역전된다

1121호 · 2021-10-31

이제 2년 가까이 우리 일상을 뒤흔들던 코로나사태가 위드코로나(With Corona) 국면으로 전환된다. 방역당국은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을 위한 위드코로나 조치를 실시한다. 코로나 종식을 위해 모두가 합심으로 기도했고, 백신의 조기개발, 전 국민 70%이상 접종,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국민적 협조 등 민관이 일치단결하여 노력해온 결과다.

예배의 회복을 위해 우리 교회가 얼마나 눈물로 애통하며 기도했던가. 목사님이 항상 말씀하시듯, 기도는 결코 부도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리 일상이 멈추고, 교회의 문이 닫히는 초유의 일들이 닥쳐왔지만, 그로인해 우리가 얻은 교훈 또한 적지 않다고 믿는다. 우리가 항상 숨 쉬는 공기에 무감각했듯이 우리가 항상 누리던 일상, 우리가 항상 드리던 예배의 소중함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경험했으니 말이다. 어제와 오늘이 내일도 여전히 계속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었고, 우리는 오늘을 더욱 소중하게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얻게 되었다.

목사님은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올림픽공원에서 전도집회를 열겠다고 선포하셨다. 우리가 코로나 이전에 했던 복음전파의 사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자 우리가 기도하여 되찾은 것들을 다시는 빼앗기지 말자는 강한 독려이기도 하다.

목사님은 3개월여 만에 재개된 88체육관 수요예배를 통하여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다운되어있는 성도들을 향해 눈앞의 허상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꿔라, 하나님은 역전시키신다’고 설파하셨다.

“성경 에스더서에 보면 대적 하만이 이스라엘 민족을 멸절시키려는 계획에 맞서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펼친 대역전의 역사가 기록되어있습니다. 이는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란 각오로 하나님께 전적으로 매달려 기도한 결과입니다.

아무리 눈앞의 상황이 절망적이라 해도 우리는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며, 만사를 변화시키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해봤는데, 안 돼.’, ‘하나님은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셔.’ 이런 인식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없습니다. 상황을 역전시킬 수 없습니다. 기도를 시작했으면 응답하신다는 믿음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을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성경에 수많은 믿음의 선친들이 다 그러한 각오로 기도하고 인내했기에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자랑하며, 하나님께 쓰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인식이 바탕이 되면 믿음을 가질 수 없고, 시작할 때 마음을 끝까지 지켜낼 수 없습니다.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 앞에 나가길 두려워하여 포기했다면 모르드개 말처럼,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들어 역사하셨을 테지만 에스더는 믿음의 전당에 기록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믿음은 모든 자의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지 않는 자, 포기하는 자는 결코 믿음의 역사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안 된다는 생각, 부정적인 생각, 불평불만하며 원망하는 태도, 그런 인식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우리 믿음의 선친 다니엘과 그 세 친구들이 가졌던 믿음, 죽으면 죽으리라,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님 편에 서서 믿음을 지키는 자세만이 역전의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두려워 마세요. 문제 덕분에 기도하여 기적을 맛볼 수 있는 겁니다. 문제를 징검다리 삼으세요. 문제가 클수록 징검다리도 큽니다. 두려워말고 하나님을 바라며 징검다리를 뛰어넘을 때 역전의 역사가 나타나고 내 신앙은 더욱 성장하는 겁니다. 그래서 ‘모든 문제는 내 신앙의 성장촉진제’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십니다. 우리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문제를 보지 말고 그 뒤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세요. 반드시, 바로 역전됩니다. 할렐루야!”

한은택 목사

henry88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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