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향해
우리가 나선 길은 보이지 않는 천국으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순간, 우리의 가는 길은 세상 사람들과 같지 않습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여기며 세상과 다른 좁은 길을 가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나의 선택이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어이가 없고, 어리석어 보이고, 때로는 손해를 보고 답답해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에 나를 쳐서 복종시키며 돌아서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어리석고, 때로는 미친 사람 취급합니다. 심한 경우는 우리를 손가락질하며 미워합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이 땅이 아니라 천국에 있으며 비록 이 땅에서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이기며, 천국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우리의 모든 것을 천국으로 옮기려 애쓰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누리는 삶의 형통보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삶을 추구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없는 삶의 형통보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진정 복된 삶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입니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입니다. 그 다른 것을 붙잡고 죽음의 순간까지 놓치지 않아야 우리는 넉넉히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죽음이 다가올 때 내 정신이 혼미해지고, 기억이 하나둘 사라질지라도 마지막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지식은 오직 예수입니다. 내 자녀를 기억하지 못하고, 내 집이 어딘지, 지금 내가 어디 있는지 깜빡깜빡할지라도 이것만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기에, 날마다 ‘예수는 나의 기쁨, 나의 참 소망, 나의 힘, 나의 산성, 나의 방패, 나의 구원자, 나의 영원한 신랑, 나를 천국까지 인도하실 분’임을 고백하며 단단히 붙들어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죽음의 순간에 완성되는 것입니다. 사는 동안 아무리 열심을 내었더라도 죽음의 순간에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예수를 부인한다면, 그 모든 삶이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죽음을 위해서 늘 기도해야 합니다. 날마다, 날마다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하는 삶으로,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를 고백하고,
‘나는 부족하여도 영접해주실’ 주님을 그리며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천국 가는 날은 사도 바울이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4:7~8)고 당당히 외쳤던 것처럼, 천사에 받들려 천군천사의 열렬한 환호 속에 주님 품에 안기는 그날이 되기를, 그런 죽음을 맞이할 수 있기를 꿈꾸며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나선 길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