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코로나19가 발생한지 벌써 1년 반이 지났다. 지난해 백신 선진국들의 연구소 및 제약회사들이 백신개발에 올인하더니 역대 최단 기간 내에 다양한 백신을 개발해냈다. 초기에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컸던 게 사실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미국, 영국을 비롯한 접종국가에서 보고되는 치명적 부작용은 100만 명 가운데 적게는 1~2명, 많아도 5~8명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우리나라만 해도 300만 넘게 접종이 진행된 현재 백신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치명적 부작용은 손꼽을 정도라고 한다. 문제는 그동안 언론이나 포털 사이트에서 지나치게 백신 부작용의 두려움을 조장한 나머지 접종예약률이 극히 저조하다는 현실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고령층의 40% 이상이 접종을 회피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잔여백신 접종프로그램이 작동하며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1차 백신접종자들부터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백신접종예약률이 급속히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부디 정부 계획대로 백신 수급 및 접종이 원활히 이루어져서 올해 안에 가장 먼저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방역선진국들 중에 하나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않는다.
목사님은 지난 수요예배와 주일예배를 통해 계속하여 백신접종을 독려하셨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1년 반 동안 미국의 땅끝예수전도단 회원 목사님들, 남미집회에 만났던 목사님들, 그리고 지교회 성도님들 중 코로나로 소천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나는 정말 애끊는 심정으로 기도하며 진정 사랑으로 말씀드립니다. 내가 여러분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 외에는 모를 것입니다. 해산의 수고함으로 낳은 나의 사랑하는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백신에 대한 걱정 때문에 맞아야 하는지 어떤지 묻곤 합니다. 나 또한 왜 걱정이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오늘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에 따라 강력하게 당부하니 내 말을 사람의 말로 듣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서 모두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에 동참하기 바랍니다. 우리가 코로나 종식을 위해 얼마나 기도했습니까? 백신개발은 누가 뭐라 해도 우리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임을 믿어야 합니다. 백신개발이 원래 이렇게 빨리 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빨리 응답해주신 것은 우리가 그만큼 애통하며 예배의 회복을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얼마나 기도원집회를 사모했습니까? 시청광장에 나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기를 얼마나 원했습니까? 무엇보다 우리 예배가 회복되어 성가대 및 율동팀과 함께 마음껏 찬양하며 은혜 받는 시간을 얼마나 그리워했습니까? 그런 간절함으로 기도하고 구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막11:24)? 기도해서 백신이 나온 것 아닙니까? 그것을 믿는다면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두려워하거나 망설인다는 것은 믿음이 아닌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기도는 실컷 해놓고 막상 하나님이 응답하시면 의심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고 말이죠. 하나님은 무엇이든 가능하신 분이지만 대부분 사람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우리의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복음을 전하고 구원의 길을 여시는 것처럼, 인간의 노력을 통해 길을 여시는 분입니다. 왜? 거저 주면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애쓰고 땀 흘려 얻어야만 확실한 내 것이 되어 다시는 빼앗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백신 맞읍시다. 1차 접종만 해도 인센티브로 7월부터는 예배에 자유롭게 참석할 뿐 아니라 각종 소모임도 가능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 기도에 신속히 응답하사 백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모두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합시다. 나도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8월 초면 2차 접종까지 마칩니다. 그러면 난 다시 복음 전하러 세계로 나갈 것입니다. 나를 부르신 그분께 내가 감당해야 할 사명, 비천한 나를 거룩한 하나님의 종으로 세워주신 그분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이것이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