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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5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나는 기도 외에 다른 방법을 모른다(렘33:1~11)

1085호 · 2021-02-21

올림픽공원에서 국가적인 행사로 인해 예배처소가 없을 때, 교회가 분열될 위험에 처했을 때, 안수한 교단에서 제명되었을 때, 온갖 매스컴들이 저를 비하하고 저를 핍박할 때, 가족들이 다 떠났을 때, 낯설고 물선 해외 집회 때마다, 또 야외집회 때 비가 오거나 태풍이 몰아칠 때, 기도원이 재판에서 패소했을 때, 사지가 마비되고 눈이 실명 위험에 처했을 때, 간이 90% 굳었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코로나로 교회가 닫혔을 때…. 제가 취한 방법은 딱 하나,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다른 방법은 아예 모릅니다. 아니 모르기로 작정했습니다. 예전에 권력자를 의지해본 적도 있습니다. 망신만 톡톡히 당했지요. 개도 한 번 두들겨 맞은 구멍에는 다시 안 들어간다는데 제가 당해봤는데 또 사람을 의지하겠습니까? 방백은 도울 힘이 없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시146:3). 그래서 오직 전지전능하시고,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하나님

(눅18:27), 늘 더 좋은 것으로 주시는 나의 아버지 하나님만 믿고 그분께 기도할 뿐입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한 번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고 다 이뤄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도, 예수님도 제가 다른 방법을 아예 모른다는 것을 아십니다.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다 기도로 하나님께 맡긴다는 사실을 인정하십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모세가 그 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굽을 떠나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한 것이 무엇입니까? 오직 기도였습니다. 기도하니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셔서 바다가 벽을 이루게 하셨고, 기도하니 하나님이 만나를 주셨으며, 기도하니 하나님이 메추라기 떼가 날아들게 하셨고, 기도하니 쓴물이 단물이 되게 하셨으며, 기도하니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지키셨고, 기도하니 반석에서 물이 솟게 하셨던 것입니다. 모세의 능력으로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기도하니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꿈같은 일, 곧 삶 속에 기적을 안겨주시기 원하십니다. 목동이 왕이 되는 것 같은, 천덕꾸러기 서자가 우두머리가 되는 것 같은, 과부가 재벌이 되고, 고아가 왕비가 되는 것 같은 꿈같은 일을 이루시기 원하십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33:2~3).

기도는 현존하는 문제의 열쇠입니다. 왜요? 기도는 하나님으로 일하게 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다 아시지만, 지금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 아시지만 기도하길 원하십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7:7).

아합의 아내 이세벨의 간교한 술수에 빠져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우상을 섬기기 시작하자 엘리야는 기도하여 비가 오지 않게 했습니다

(왕상17:1). 온 천하가 가뭄으로 불탔습니다. 3년 반이 흘렀을 때 엘리야가 다시 갈멜산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비를 내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에스더의 기도에 풍전등화였던 이스라엘 민족을 건지셨고, 느헤미야의 기도에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을 움직여 예루살렘 성곽을 재건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셨으며, 다니엘의 기도에 하나님은 그를 사자 굴에서 건지셨습니다.

더욱이 울면서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이 어찌 듣지 않겠습니까? 하갈은 주인인 사라의 허락 하에 아브라함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약속의 아들이자 적자인 이삭이 사라의 몸을 통해 태어나고부터 둘 사이에 싸움이 잦자 하갈과 이스마엘은 광야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달랑 떡과 가죽 한 부대의 물만 가지고. 곧 물이 떨어지고 아들 이스마엘은 목이 마르다고 울어댑니다. 이를 보는 하갈의 마음은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집니다. 그래서 하갈은 방성대곡했습니다. 이 통곡에 하나님이 깜짝 놀라 말씀하십니다. “하갈아 무슨 일이냐?”(창21:17). 그리고 하나님은 하갈의 눈을 밝게 하사 샘물을 보게 하셨고, 이스마엘의 창대한 장래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히스기야에게 곧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가 면벽을 하고는 방성대곡했습니다. 얼마나 슬프게, 얼마나 애타게 울었는지 성경은 그의 우는 모습을 “제비같이, 학 같이 지저귀며, 비둘기같이 슬피 울며”(사38:14)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를 들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 오년을 더하고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한 것을 네게 이룰 증거로 이 징조를 네게 주리라”(사38:5~7).

나사로가 죽었을 때 그의 누이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울어댔습니다. 하도 슬피 울어서 예수님도 우셨습니다. 그리고 죽은 지 사흘이 지나 냄새나는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야이로라 하는 회당장의 무남독녀가 죽었을 때 예수님은 그의 눈물을 보시고 그 딸을 살리셨고(막5:22~43), 나인성 과부의 아들이 죽었을 때도 그의 눈물을 보시고 그 아들을 살려주셨습니다.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가까이 오사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눅7:13~14).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5:4). 저도 늘 말합니다. “기도의 부족은 모든 것의 부족이다.”

여러분, 예수님도 새벽 미명에 일어나 기도하셨고(막1:35), 낮에 복음을 전파하시고 저녁에 기도하셨으며(막6:46), 철야기도도 하셨고(눅6:12), 산기도도 하셨습니다(마14:23). 우리도 하루를 기도로 시작해야 하고, 기도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쉬지 말고 하라 하신 것은 오직 기도뿐입니다(살전5:17). 기도는 혼자서 은밀히 할 때가 있고(마6:6), 부르짖어 기도할 때도 있고(렘33:3), 합심으로 할 때도 있습니다(마18:19). 또 눈물로 기도할 때도 있으며(시126:5), 감사로 기도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빌4:6). 우리말로 기도할 때가 있는가 하면, 방언 기도할 때도 있습니다(고전14:2). 매일 이렇게 무시로 기도로 살면 기도의 일생을 살게 됩니다. 그래야 마지막까지 탈나지 않고 갈 수 있고

(벧전4:7), 사는 동안 시험에 들지 않을 것이며(눅22:46), 삶에 장애물이 없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가장 위대한 사람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믿음의 선친이요, 위대한 믿음의 역군들이 우리와 다른 성정을 가진 사람들이라서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것이 아니라 기도의 사람들이었기에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기적 같은 삶을 산 것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다윗과 바울, 베드로가 그랬습니다. 저 역시 지금까지 기도의 일생을 살았기에 비천한 제가 세계 72개국에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얻지 못함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약4:2). 우리가 어둠 속에 있는 것 역시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십시오. 중언부언하는 기도가 아닌 가능한 부르짖는 기도를 하십시오. 응답될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크고 놀라운 길로 하나님이 인도하실 것입니다.

가정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자식들이 속을 썩입니까? 직장이 없습니까? 사업이 안 됩니까? 배필을 구하고 있습니까? 교회 부흥을 원합니까? 이 나라에 평안이 깃들기를 원합니까?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기를 원합니까? 기도하세요. 분명히 하나님이 일하셔서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기도는 아침의 열쇠요

저녁의 자물쇠와 같다

기도는 영적호흡이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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