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년사
새해에는 복 받읍시다!
가을이 되면 설악산에나 내장산에는 그 유명한 단풍이 피어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합니다. 사람들이 구름떼같이 모여서 감탄 감탄합니다. 그런데 나무에 서리가 내리고 비바람이 불면 나무에서 떨어져 길가에 버려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짓밟혀 흉물이 됩니다.
삼손이 하나님께 붙어 있을 때에는 사자를 염소 새끼 찢음같이 찢었습니다. 그런데 삼손이 하나님께 붙어 있지 않을 때 블레셋 사람들한테 힘없이 잡혀가 두 눈을 뽑히고 가사로 끌려가 놋줄에 매여 옥중에서 맷돌을 돌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삿16:20~21). 사람들이 은혜가 넘칠 때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 찬송 환영합니다(마21:7~9). 그러나 은혜가 떨어지니까 예수를 죽이라고 돌변합니다(마 27:21~24). 예수님께 붙어 있을 때와 떨어져 세상으로 살아갈 때가 이렇게 다릅니다(요15:6).
태풍이 불어오고 비바람이 불어올 때면 과일나무에서 과일들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 과일들은 썩어서 버려야할 과일들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나무에 붙어 있는 과일들은 농부를 기쁘게 하고 상품가치가 있어 비싸게 팔려나갑니다. 우리도 어떠한 환난의 바람이 불어와도 예수님께 붙어 있으면 아주 귀한 상품, 가치 있는 성도들이 되는 것입니다.
연이 실을 떠날 때는 제멋대로 날아다니다가 땅에 떨어져 곤두박질합니다. 연이 찢어지고 구겨지고 엉망진창이 됩니다. 하나님과 우리가 떨어질 때 이런 꼴이 납니다.
야구공이 투수 손에 붙잡힐 때는 마음껏 쓰임을 받습니다. 야구공은 투수가 던지는 대로 가는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이 보내는 대로 가야하고, 하라는 대로 해야 합니다. 이처럼 총회장 목사님 보내는 대로 우리는 가야 합니다. 야구공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던지는 것처럼, 우리 주의 종들이 필요한 성도들이 있는 곳으로 보낼 때 순종하고 가면 어느 곳이든지 빛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공은 투수가 던지는 대로 가는 것처럼, 총회장 목사님이 가라는 대로 가고,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제멋대로 가는 공은 투수에게 버림받습니다.
주의 종도 심어야 합니다. 증산동에서 개척할 때 새신자 심방 할 때면 20kg 쌀부대를 메고 가져다드렸더니 이모 집에 왔다가 이 모습을 본 어느 사람이 자기 교회로 돌아가 헌금을 천만 원이나 보내왔습니다. 쌀 한 포대에 헌금 5백만 원을 내놓으신 분도 있습니다. 제가 지금 목회하고 있는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재정이 부족할 때가 없습니다. 그것은 제가 장로 때 그만큼 심었기 때문에 지금 찾아 쓰는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에 필리핀 교회건축(80평)을 단독으로 했습니다. 얼마 전에 그때 계시던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지금 성도가 150명이나 된답니다. 목사가 네 분이나 되었답니다. 이 소리를 들을 때 얼마나 기쁜지 이루 말로 형용 못할 정도입니다.
사랑하는 주의 종들과 성도님들, 결혼식 축의금으로 10만 원 가져가면 비망록에 적어두었다가 나중에 갚아줍니다. 내가 가면 상대편도 오고 안 가면 안 옵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씨앗이 한 되 있어도 내가 가지고만 있으면 평생 한 되이지만, 땅에 심으면 백 말, 천 말, 만 말이 되어 돌아오는 것처럼 우리도 심어야 백배 천배로 돌아옵니다.
은행에 가서 현금출납기에 돈을 넣으면 통장에 입금되고 출금도 됩니다. 그런데 불량지폐는 기계가 거절합니다. ‘남은 지폐는 불량지폐입니다.’하고 기계에서 소리가 납니다. 지금 우리가 드리는 예배, 기도, 헌금도 불량이 아닌지요. 하나님은 정상적인 예배, 기도, 헌금만 받으십니다.
끝으로 어느 목사님과 집사의 대화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목사님이 집사에게 “교회 일 좀 해주세요.” 했더니 그 집사 왈, “목사님, 지금 회사 일로 바쁘고요, 그러니 나중에 은퇴해서 할 일이 없을 때 그때 할게요.” 목사님은 “그때는 하나님도, 나도 집사님이 필요 없습니다.” 또 어느 집사님에게 “왜 요즘 기도하러 나오지 않습니까?”라고 했더니, “바빠서요.” 목사님이 하신 말씀, “예, 하나님도 바쁘셔서 집사님을 도와줄 수 없으시데요.” 또 다른 집사에게 “왜 요즘 감사가 없습니까?” 했더
니, “깜빡깜빡 잊어버려서요.” 목사님은
“하나님도 깜빡깜빡 잊어버려 집사님을 도와줄 수 없으시데요.”
심은 대로 거둡니다. 주께서 내가 필요할 때, 내 물질이 필요할 때, 내 재능이 필요할 때 쓰임 받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2021년에는 복 받는 자들이 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