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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를 세우셨나요?

1080호 · 2021-01-17

우리는 지난 수요예배에 이시대 목사님의 설교영상을 통하여 새해를 맞는 자세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목표를 세우셨나요? 1월은 한 해의 목표를 세우는 시간입니다. 만약 1월을 흐지부지 보내버리면 2월, 3월, 그렇게 1년은 쏜살같이 지나버리고 맙니다. 비록 작심삼일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발을 내딛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이미 올해의 목표를 수첩에 적어놓고 시작했습니다. 올해의 목표가 몇 가지 되지만 한 가지 여기서 밝힌다면 저는 올해 성경을 일독하는데 영어성경을 읽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미 시작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목표를 세우되 반드시 수첩에 적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머릿속으로 세울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는 며칠 못가 흐지부지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적어서 눈에 보이는 곳에 붙여놔야 합니다. 자주 들여다보는 수첩이나 화장실에나 주방에나 아무튼 그 목표를 잊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슨 거창한 목표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좋습니다. 내가 올해는 운전면허를 취득해야겠다, 영어, 중국어를 배워야겠다, 건강을 위해 하루 만보걷기를 실행해야겠다, 등등 아주 작은 목표라도 세워서 실천하고 성취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시작도 하지 않고 안 된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제가 자주 간증하는 차사순 할머니는 2005년부터 960번의 도전 끝에 지난 2010년 69세의 나이로 운전면허를 취득했습니다. TV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오신 어느 할아버지는 99세에 면허를 취득하여 103세가 되셨는데도 경차를 몰고 다니십디다. 못하는 게 아닙니다. 안 하는 거죠.

그리고 웬만한 기술은 1년 안에 다 습득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기도원 호텔건축공사를 할 때의 일입니다. 당시 우리는 교단의 교역자들에게 직접 기술을 전수하여 공사에 투입하였습니다. 목욕탕 타일을 붙이는데 일손이 부족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때 딱 일주일 가르쳐서 공사에 투입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기도원 호텔 목욕탕 타일이 얼마나 단단하게 잘 붙어있습니까? 용접, 특수차 운전, 선반, 밀링 등 웬만한 기술들은 사실 1년 안에 다 배울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야 자신이 숙달시키는 거죠.

그런데 왜 여러분들이 도전하지 못하고 쉽게 포기하는 줄 압니까? 그것은 여러분들이 조급하기 때문입니다. 농부가 봄에 씨를 뿌려도 뜨거운 여름을 지나야 가을에 열매를 거두는 법인데, 심으면 바로 열매가 올라와야 하는 줄 압니다. 세상에 포도 씨를 심었으면 먼저 싹이 나고 잎이 나야죠. 씨를 심으면 바로 포도열매가 올라오는 것으로 조급하게 달려드니 조금 해보고 안 된다며 다 포기하는 것입니다.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막4:28).

‘다 해봤어, 난 안 돼.’ 성경에 최소한 3년은 집중하라고 말씀하시건만, 며칠 해보고 안 된다고 나자빠지니 그런 조급한 사람들은 하나님도 어쩔 수 없으십니다. ‘너희가 그 땅에 들어가 각종 과목을 심거든 그 열매는 아직 할례 받지 못한 것으로 여기되 곧 삼년 동안 너희는 그것을 할례 받지 못한 것으로 여겨 먹지 말것이요’(레19:23). 3년간은 이익 볼 생각 말라는 말씀입니다.

자주 말씀드리듯이 열매를 따는 자는 씨 뿌린 자가 아닙니다.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리는 자입니다. 제발 조급히 생각 말고, 올해 세운 목표, 까짓것 올해 다 못 이루면 내년에 계속해서 도전하면 되는 거지요. 왜 못했다고 좌절하고 낙담하여 다 포기합니까?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 했습니다. 한 가지라도 좋으니 올해 반드시 목표를 세우시고 수첩에 적고, 화장실, 주방, 눈에 보이는 곳에 써 붙여서 매일매일 실천하는 겁니다. 하고자 하는 자를 도우시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십니다. 할렐루야!”

한은택 목사

henry88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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