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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호 목차 › 세상을 보는 창

원망하지 말라

1059호 · 2020-07-26
겨자씨만한 믿음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약5:9).

원망(怨望)은 ‘못마땅하게 여기어 탓하거나 불평을 품고 미워함’을 뜻한다. 우리는 주어진 현실이 녹록하지 않을 때, 누군가 때문에 손해 보는 것 같을 때 종종 현실을 원망하고 사람을 원망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께 원성을 퍼붓는다.

원망, 남 탓하는 마음의 근저에는 ‘자기 생각이 옳고 남의 생각은 그르다’라는 판단이 깔려있다. 나는 옳은데 현실이 따라주지 않아서, 또는 누군가 때문에 일이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0~12). 성경은 원망을 한 꺼풀 벗기면 교만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스스로가 선줄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원망하지 말자. 원망하지 않는 방법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임을 믿는 것과 우리가 처한 현실,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 모두가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이고,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믿는 것이다. 그러면 인내가 요구될 수 있으나 그 결과는 선하고 아름다운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남을 탓하기 전에 나를 탓하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음을 인정할 때 원망은 사라진다. 내가 변하면 가족이 변하고, 이웃이 변하고, 사회가 변하고, 인류가 변한다. 이 단순한 진리를 알면 내 안에서 원망은 사라질 것이다.

김성일 집사

내가 매일 기쁘게

스승의 말이 쉽지

최근에 수영을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보통 6개월이면 자유형부터 배영과 평영을 거쳐 접영까지 다 배울 수 있다. 그 6개월이면 되는 강습 기간을 나는, 7년째 진행 중이다. 요즘에는 꽤 늘어서 매일 수영을 할 때, 스스로 다짐을 한다.

‘자, 오늘도 온몸에 힘을 빼자!’ 몸에 힘을 빼고 수영을 시작하는 날에는 강습이 참 재미있다. 하지만 몸에 힘을 잔뜩 주고 시작한 날에는 수영장 물을 잔뜩 먹거나 도중에 발에 쥐가 나고는 한다.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운동이 그런 것 같다. 기초 동작을 배우고 조금씩 진도가 나가면, 몸의 중심을 최대한 낮추어 무게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범위에서 힘을 빼고 집중을 하는 것. 거기서부터 배움이 시작된다. 하지만 말이 쉽지, 힘을 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이 쌓였다는 것을 이젠 안다.

며칠 전, 기초 라인에서 몸에 힘을 잔뜩 주고 발차기를 하다 허우적대는 강습생을 보았다. 그녀에게 온몸에 힘을 빼고 가만히 있으면 물에 뜬다며 내가 시범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그녀는 가라앉지 않으려고 허우적거렸다. 그 모습이 지금의 힘들고 곤한 상황 속에서 벗어나겠다고 발버둥 치며 온몸에 힘을 잔뜩 주고 애쓰는 나의 모습과 같았다. 매일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을 바라보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나는 내 얕은 지식과 의지로 몸부림치며 버둥거렸던 것이다. 그렇게 안간힘을 쓰며 하루하루를 버티니 매일이 피곤하고 주저앉고 싶었다.

주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오직 주님을 앙망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내 의지는 내려놓고 내 중심에 주님이 자리하고 계심을 믿고 주님을 우러러 믿고 따라야 한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40:31)라는 말씀처럼.

수영을 시작할 때처럼 매일 다짐을 해야겠다. ‘자, 주님 앞에서 힘을 빼자. 그리고 모든 걸 주님께 의탁하고 주님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가 보자.’ 그러면 수영장에서 상급반으로 올라가는 것처럼, 믿음의 상급생이 되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전훈지 집사

성경에서 배운다

증인들의 고백

세상에 가장 공평한 진리가 있습니다. 바로 ‘모든 사람은 죽는다’는 것입니다. 선하거나, 악하거나, 건강하거나,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누구나 한번은 죽음의 관문을 통과해야 하고, 성경은 그것이 끝이 아닌 ‘진정한 시작’이라 말합니다. 태중에 아기가 자신이 10개월 동안 머무는 엄마의 뱃속이 전부이며, 영원히 그곳에 머무를 줄 알다가, 때가 되면 상상도 못한 더 큰 세상으로 나오게 되듯, 우리의 인생도 죽음이란 평등한 관문을 통과하면, 결국 더 광대하고 영원한 영의 세계에 살게 되는 것이지요. 이 영의 세계는 성경이 기록할 뿐 아니라, 영의 세계를 목도한 허다한 증인들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골 마을에 살던 4살 소년 토드는 심한 복막염으로 사경을 헤매게 됩니다. 엄마는 교회 동역자들에게 기도를 요청했고, 목사인 아빠는 예배당에서 울부짖으며 기도했지요. 극적으로 살아난 토드는 회복된 후,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합니다. 본인의 영이 빠져 나와 수술실에 의사, 밖에서 전화로 기도를 요청하는 엄마, 울부짖는 아빠의 모습까지… 말해준 적 없는 당시의 상황을 두루 봤다고 설명한 것입니다. 또한, 낙원에서 손과 발에 못자국이 남아 있는 예수님을 만났고, 토드가 뵌 적이 없었던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만났다며 젊은 시절 할아버지의 사진과 이름을 정확히 증언합니다. 더불어, 이 사실을 믿기 힘들어하던 엄마에게도 젊은 시절 유산되었던(비밀이었던) 아기를 만났다고 말하지요.

아빠가 이 사실을 주변에 증거하자 사람들은 비웃고 조롱합니다. 영의 세계는 없다고, 당신이 신비주의 목사로 변질되었다고요. 토드의 가족은 거주하던 동네와 심지어 교회에서까지 내쫓김을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아빠는 과감히 이 사실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아키아나라는 소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전혀 믿지 않는 무신론자 가정에서 태어나 유치원 교육도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4살이 되던 해부터 영안이 열려 영의 세계를 보기 시작했고, ‘하나님’을 전하며 이를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지요. 세계 20대 화가에 선정될 만큼 놀라운 그림을 그린 그녀가 8살이 되어, 자신이 본 예수의 그림을 40시간에 걸쳐 그리게 됩니다. 놀라운 사실은 앞서 간증한 4세 토드가 이 예수님의 그림을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고 “That’s him(그분이시다)”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들의 증언처럼 영의 세계는 분명히 있으며, 죽음은 끝이 아닌 ‘진정한 시작’입니다. 아름다운 시작을 위해, 시작 뒤에 찾아올 진짜 영원한 세계를 위해, 부디 지금의 힘든 삶을 포기하거나, 지금의 부요함에 자만하지 않고, 오늘을 성결하게, 그리고 거룩하게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인명 집사

renming@daum.net

Good News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위축된 경제를 회복하고 국민들의 어려워진 생활을 돕기 위하여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였습니다. 그런데 모든 국민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지급한 것이 아니라 정해진 기간 내에 신청한 세대에 한해서만 지급이 되었습니다. 매스컴이나 홍보전단, 그리고 거리의 현수막을 통해서도 대대적인 홍보를 하였으나 신청하지 않은 세대는 지원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구원도 비슷한 측면이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나 전도자의 입술을 통하여 구원의 방법을 선포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하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구원은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의 선물이지만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다른 사람이 대신 할 수 없습니다. 내 구원의 문제는 나 자신이 해결해야 합니다.

교통사고가 나기 전에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죽기 전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고가 불시에 일어나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시종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구원의 문제만큼은 내일로 미루거나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아직도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사람은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복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상화평 목사

sanghwapyung@hanmail.net

영생에 이르는 길

상속자의 자격

저는 주변에서 사업하시는 부모님의 회사를 노력 없이 물려받겠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그러나 세상적으로 볼 때, 단지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회사의 주인이 되는 것은 직원들과 뭇사람들에게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들이라는 이유가 아니라도 후계자가 될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자 노력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했고, 대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며 회사의 구조를 배웠고, 틈틈이 재테크를 통해 자본금도 확보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속’을 이미 받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회사도 아니었고, 부모님의 재산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상속받을 자격을 얻기 위한 과정 속에서 노력과 경험들, 그리고 조언해주시는 부모님의 경험이 축적된 노하우와 지혜가 유산 그 자체였습니다.

목사님이 들려주신 이런 예화가 생각납니다. 어느 아버지가 부자인 아버지를 의지한 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두 아들에게 유언으로 논 깊은 곳에 보화를 감춰놓았다고 했습니다. 두 아들은 보화를 찾기 위해 논을 갈아엎었고, 보화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왕 엎어놓은 논에 모를 심어 농사를 지었습니다. 가을에 되어 풍성한 곡식을 거둔 두 아들은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아버지가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를. 노력하면 거두게 되는 진리를 아버지는 유산으로 물려주신 겁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하늘과 땅과 땅 아래 권세를 그냥 물려받으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육신을 입고 여자의 몸에서 났으며, 온갖 핍박과 모함을 당하시고,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양처럼 사람들 손에 넘겨져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는 대가를 치른 후에 하나님의 권세를 이양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이 주신 에덴동산을 그냥 받았습니다. 아담은 너무 손쉽게 얻은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짓고, 결국 쫓겨나 죽을 때까지 수고하며 일했습니다. 상속자의 자격이 없었던 것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늘 말씀하십니다. 모든 재산은 하나님께 드리고 갈 테니 유산은 없다고요. 재물보다 값진 유산도 벌써 받았고, 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미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기대하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부모님이 하나님께 드리면 이 땅에서 그 열매는 누가 가져갈까요? 재물로 상속받았다면 국세청에서 상속세로 절반을 가져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좀과 동록도 없고 도둑도 없는 하늘에 쌓은 재물이 된다면, 이 세상에서 그 열매는 당연히 제가 누리게 될 것입니다(마6:19~20). 심지어 좋은 땅인 하늘에 심었고, 하나님께서 100배, 60배, 30배의 열매로 주실 테니 이보다 남는 장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하나님이 얼마나 축복해주실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김대화

realdia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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