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반드시
한 소년이 있습니다. 책만 읽던 이 소년은 학교폭력에 시달려 성형수술을 해야 할 만큼 얻어맞았으며, 부모님은 일찌감치 이혼했습니다. 청년이 되어 떠난 캐나다에서는 머무를 곳이 없어 1년 넘게 잠자리와 일자리를 걱정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보잘것없는 그에게 꿈이 있었습니다. 환경파괴로 지구가 인간이 거주하기 힘들어질 것이며, 그런 인류가 새롭게 거주하도록 화성에 새로운 거점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꿈을 위해 화성까지 날아갈 민간우주선용 로켓 개발을 시작했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습니다. 지금 지구상에 있는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들부터 생각하라고 비난했고, 친구들은 로켓 개발이 불가능한 이유를 끊임없이 보내주었으며, 그가 존경했던 닐 암스트롱 역시 그를 비판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우주행 로켓실험은 3번이나 실패했고, 자본은 바닥났으며, 아내는 떠났습니다.
“왜 굳이?”라는 세상 사람들의 질타에 “그래도 반드시”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그는 바로 얼마 전 민간기업 최초로 우주발사에 성공한 스페이스X의 오너 일론 머스크입니다.
그의 인터뷰를 보며 저는 언뜻 인류구원의 꿈을 꾸고 그 길을 만드신 예수님이 떠올랐습니다.
사단의 계략으로 에덴동산을 잃어버리고 멸망이 예고된 우리에게 천국으로 갈 유일한 길을 만들고자 하셨던 예수님께서는 머리 둘 곳이 없으셨고, 종교계 인사들에게 끊임없는 비난을 받았으며, 마지막에는 3년 동안 따르던 제자들까지 모두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반드시” 구원의 길을 열기로 작정하신 예수님께서는 그 꿈을 이뤄내기 위해 골고다 언덕길을 걸으셨습니다. 어떤 화가가 환상 중에 골고다 언덕길에서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의 얼굴을 보았는데, 자기 생각에 매우 고통스러워하시거나, 눈물을 흘리실 거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나 환상 속 예수님께서는 뜻밖에도 너무 온화하고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계셨다고 합니다. 구원의 길을 만들고자 하시는 꿈이 육체의 고통을 뛰어넘었기에, 온 얼굴에 환희가 빛나고 있었다고요.
여러분도 혹시 꿈을 꾸고 계십니까? 그 꿈이 누군가 비웃을 만한 꿈인가요? 그 꿈을 이루지 못할 100개의 이유를 만인에게 들었고, 지금 내 상황으로는 말도 안 되는 꿈인가요? “그래도 반드시” 그 꿈을 향해 달려가십시오!
누군가의 길을 만드는 것, 특히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는 길은 결코 쉽지도 않고, 많이 외로우며, 늘 고단합니다. 하지만 당신으로 인해 누군가는 더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며, 누군가는 당신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것이며, 또 누군가는 당신의 빛나는 얼굴로 인해 당신 안에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