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일 때 당신은 누구인가?
n번방 사건을 아시지요? 아주 악독한 자들이지요. 그런데 이것들을 운영한 자들을 보면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착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들은 회사원이고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니 회사 사람들도, 학교 친구들도, 심지어 가족들도 그들의 정체를 몰랐습니다. 완벽하게 두 얼굴을 가지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를 돌아봅시다. 혼자 있을 때 당신은 누구입니까?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곳에서도 당신은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입니까? 아니면 쓰고 있던 가면을 내던지고 전혀 다른 세상의 모습이 되지는 않습니까?
조금 전까지 집사로서, 장로로서 예수를 전하던 입술에 세상의 독을 머금고, 악을 품고 있진 않은지. 조금 전에 구제하던 손으로 남을 향해 삿대질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입니다.
혼자 있을 때 당신의 모습이 진정한 당신의 모습입니다. 가식되지 않고 포장되지 않은 당신의 참모습입니다. 혼자 있을 때 당신의 이 모습이 대중 앞에서의 모습과 일치해야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아무도 혼자 있을 때의 당신 모습을 모릅니다. 당신만의 셀프카메라지요. 그러니 자가 진단을 해볼 밖에요.
당신이 만약 두 모습으로 살아간다고 해도 영원히 들키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나가서는 하나님의 자녀로, 홀로 있을 때는 어둠의 자녀로 탈바꿈을 용의주도하게, 면밀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연기로 완벽한 이중생활을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여전히 이중생활을 들키지 않고 살아가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셀프카메라 외에 몰래카메라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바로 하나님의 카메라입니다.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대로 녹화하고 있는 성능이 뛰어난 카메라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그날 전혀 편집 없이 방영될 겁니다. 그리고 행한 대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때 후회해도 다시는 기회가 없습니다. 변명도 통하지 않는 냉철한 심판대에 벌거벗은 몸으로 설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라도 가면을 벗읍시다. 혼자 있을 때의 모습과 대중 속의 모습을 일치시킵시다. 그래야 하나님 앞에 서는 날, 나의 일대기가 방영되는 날 진실된 자라 칭하시고, 천국 입국비자를 발급해주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