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져 눈으로 보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땅에 떨어지는 것이 없으며,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눈으로 보게 됩니다. 일본에서 선교하면서 제 삶 속에서 무엇이든 심은 대로 거두고, 때가 되면 이뤄지는 것을 많이 체험하고 목도했습니다.
그중 오늘은 10년 전 베푼 작은 배려를 잊지 않은 한 성도가 보낸 감사의 편지를 함께 공유하며 은혜를 나눌까 합니다. 이는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6:9)는 말씀이 그대로 이뤄진 것입니다.
이 글이 사람에게 상처를 입은 분들이나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이 닫힌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은정입니다.
오늘 스승의 날이어서 지금 제가 소속되어 있는 청년부 목사님께 카네이션을 전해드리면서 목사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목사님께도 카네이션을 드리면 기뻐하실 텐데 하는 생각도 하면서요. 멀어서 카네이션은 드리러 가지 못하고, 그래서 SNS로나마 감사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내년이면 제가 일본 갔다 온 지 딱 10년이 됩니다. 목사님께서 제가 일본에 머무는 동안 베풀어주셨던 은혜는 지금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돈이 없어 기도하는 내내 엄청나게 울었던 저에게 쥐어주셨던 3만 엔. 가끔 주일 저녁에 집으로 초대해주셔서 저녁밥도 챙겨서 먹여주셨고, 궁핍한 생활에 나들이 못할까봐 철마다 꽃구경도 시켜주시고, 단풍 구경도 시켜주시고, 맛있는 거 있으면 사다 주시고, 예쁜 옷 있으면 사다 주시고…. 저는 목사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많아서 다 못 잊을 거예요.
철없던 저에게 신앙의 근본을 가르쳐주신 덕분에 지금은 많은 것들을 그 위에 또 쌓아가며 하나님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저는 어디서 뭘 하고 있을지….
목사님! 너무 감사해요.
지금 저는 서울 청년부에서 찬양으로, 3부 대예배에서 찬양으로, 이시대 목사님께서 하시는 JC 아카데미에서도 찬양으로 봉사하면서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가르쳐주셨던 기도하는 습관은 지금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끔 너무 게을러져서 탈이긴 하지만, 틀은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목사님께서 가르쳐주셨던 가르침 늘 마음에 새기면서 근본에 충실하며 신앙생활 잘 하겠습니다. 목사님께서 제게 베풀어주셨던 은혜도 골수에 새기고 떠올리며 저도 베푸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10년이 다 되어 이제야 목사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는 철딱서니를 용서해주세요.
목사님, 깊은 은혜와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정은정 올림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