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 대로 난다
“도둑놈이라서 도적질을 했을까, 아니면 도적질을 해서 도둑놈이 된 걸까?”
참으로 아리송한 질문이다. 실제로 이 질문을 지인이나 우리 성도들에게 해보면 대개 머리를 긁어대며 우물쭈물한다.
정답은 도둑놈이라서 도적질을 한 거다. 근본 마음에 악의 뿌리가 있으니 악이 열매로 형상화된 것이다. 씨 속에서 나무가 나는 법, 이것의 근거가 되는 말씀이 성경에 있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7:16~18).
우리 안에는 본시 죄성(罪性)이 있다. 이유인즉 아담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최초의 사람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은 후로 우리 안에는 죄의 DNA가 존재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지 않으면 우리 안에 의란 있을 수 없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로마서 3장 10절에 단적으로 이미 말씀하신 바 있다.
우리가 지금 의인이라고 머리 들고 사는 것은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 접붙인 바 되었기 때문이다. 고욤나무를 큰 감나무에 접붙여 꽁꽁 동여매어 놓으면 나중에 대봉이 주렁주렁 열리듯, 머루나무에 포도나무를 접붙이면 큰 포도를 생산하듯 로마서 11장 말씀에는 돌감람나무가 참감람나무에 접붙임 받아 참감람나무가 되었다고 말씀하신다.
맞다. 참감람나무이신 예수님께 접붙임 받았기에 돌감람나무인 우리의 속성, 곧 죄성이 사라지고 참감람나무의 속성인 의의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아직 죄악에 물들어 사는가? 접붙임이 잘못된 것이다. 완전히 예수께 붙어야 하는데 덜, 대충 붙어서 그렇다. 그런 자는 절대 대봉을 맺을 수 없다. 고욤나무를 감나무에 접붙여 꽁꽁 싸매듯 예수와 꽁꽁 묶어야 하나님의 속성으로 변한다. 그런 자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예수로 인해 거듭나라. 그래야 영생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기독교의 근본 교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