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는 패망의 지름길
하나님은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약1:20)고 말씀하셨지만, 사회 전반에는 분노가 가득합니다. 정치 집단이나 기업체는 물론이고 주님의 교회에도 분노가 가득하여 서로가 물고 뜯으며 분쟁이 끊이질 않습니다.
감정 속에 폭탄처럼 숨겨져 있는 분노의 뇌관을 잘못 건드리면 폭발하여 인생을 패망으로 이끌어갑니다. 폭탄이 터지면 자신만 죽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모든 것들이 쑥대밭이 되고 맙니다. 분노를 제거하지 않으면 행복한 삶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서로가 역지사지하는 마음만 있으면 화합하고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당과 야당이, 사용자와 근로자가, 목회자와 성도들이 서로를 동반자로 보지 않고 적으로 간주하니 분기탱천하여 죽기 살기로 싸움을 벌이는 것입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 나하고 다른 것이 결코 틀린 것이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공동체를 생각하는 것이 다툼을 피하고 공생 공존하는 길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롬3:10). 최근 드러난 사회 지도층들의 모습들을 통하여 깨닫는 바가 많습니다. 남들에게 혹독한 비판을 가하던 사람이 정작 자신이 분노하고 욕하던 일들을 스스로 더 많이 한 사실이 드러나 세간에 화제가 되고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남을 판단하지 말고 정죄하지 말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인 행사입니다.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는 자가 진정으로 온유한 자입니다.
과거를 청산한다고 ‘과거사 진상조사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서 활동합니다. 어떤 사안은 수십 년 동안 벌써 8차례 이상 조사를 했지만 아직도 조사가 미비하여 또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진상조사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해당기관에서 정해진 법대로 진행하면 되는데 일부 정치인들이 이러한 일들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하여 국민들의 분노를 증폭시키는 것이 문제입니다.
세상풍조와 정치적 이념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 나날이 변해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의 시류를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영원불변하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분노가 가득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리며 이루신 구원의 감격과 기쁨이 다 사라집니다. 하나님께서는 평강과 기쁨 가운데 역사하시지만 악한 마귀는 분노와 다툼을 통하여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갑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만이라도 말씀에 순종하여 분노를 제거하고 상대방을 용서하고 진정으로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열심히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을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눅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