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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1호 목차 › 성도들의 간증

나의 믿음의 롤모델 이초석 목사님께

1041호 · 2020-02-09

사랑하고, 존경하는 총회장 목사님!

저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이번 2020년도에 충남대학교 로스쿨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기도해주신 목사님! 정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면서 나타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편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무실로 목사님을 찾아뵈었던 2018년 8월 22일 이후 저는 4월부터 로스쿨 입시에 도움을 받고자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학원에 다녔습니다. 처음 몇 달간은 넘치는 열정으로 새벽 4~5시에 일어나 새벽기도를 드리고 학원에 가서 밤늦게까지 공부를 한 뒤, 또 체력을 위해 운동까지 병행하면서 목적을 향해 질주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공부해도 오르지 않는 성적에 조금씩 지쳐가던 저는 결국,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의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멀어졌고, 기도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던 사람이 기도를 안 하니 더욱 악해지고, 제 본성이 드러났으며,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불안에 떨며, 주변 사람들에게 날카롭게 변해만 갔습니다. 그렇게 7월 14일 시험을 본 뒤, 교구 기도처에 와서 약 한 시간가량을 기도하고 가채점을 해보니 너무나도 당연하고 시원하게 시험을 망치고 말았습니다. 그로 인해 한동안 방황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방황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8월 무렵, 제가 다니던 학원 선생님은 학원생들에게 성경공부를 같이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과 같이 한 식사 자리에서 선생님은 저에게만 미리 말해주는 것이라고 하면서 같이 하게 될 성경공부가 신천지 교리공부라고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신천지 교리공부를 같이하는 학생들에게는 로스쿨 면접 연습을 위한 전용학습 공간, 박사급의 감사진, 식사제공, 일대일 면접 트레이닝까지 제공하며, 만약 올해 불합격하게 되면 그 다음연도 1년 학원비를 전액 면제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같이 교리공부를 하지 않으면 아무런 혜택도 없고, 기본 과정만 수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말 목사님께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기도가 멈춘 자에게는 기대할 것이 없다’는 목사님의 말씀처럼 당시 기도가 멈췄던 저에게도 기대할 것이 없었습니다. 당시 저는 수없이 많은 갈등으로 고민했습니다. 혜택은 누리되 마음만 안 뺏기면 되는 것 아닌가 하고 제 자신과 타협해보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제 마음속 깊은 곳에서 망치로 내려치는 듯한 한마디가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제가 목사님께 설교시간마다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많이 들었던 “모든 것은 타협의 대상이지만, 신앙만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말씀이 떠오른 순간, 저는 제가 미혹의 영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 앞으로 다시 돌아와 기도를 재개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정말 신기하게도 그 일이 있을 무렵, 목사님은 주일예배 때 ‘유혹을 이겨야 승리한다’는 기도원 집회 영상을 보여주셨고, 이 말씀을 통해 저는 더욱 마음을 굳건히 지킬 수 있었습니다. 신앙이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 갈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저는 과감히 학원을 나와 버렸습니다. 이후 저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말미암아 전문가들로부터 고칠 게 거의 없다는 극찬을 받은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원할 학교를 정하기 위해서 기도하는데, 목사님 사무실에서 상담 받았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분명 목사님께서 충북대와 충남대로 지원하라고 하셨는데 이후에 목사님께 서울대로 가게 기도해달라고 했던 제 모습이 기억나면서 목사님께서 설교시간에 말씀하셨던 대로 ‘기껏 상담해줬더니 나중에 가서 엉뚱한 소리 한 놈이 나였구나!’ 하면서 깨닫고 회개했습니다. 그래서 비록 터무니없이 낮은 점수이지만, 지금이라도 깨닫고 목사님께서 상담해주신 대로 충북대와 충남대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악한 마귀와의 영적 전쟁은 이제 시작이었습니다. 악의 영들은 이제 저의 건강을 위협했습니다. 시험 전이었던 6월에는 갑작스러운 기력악화로 수액을 맞았는데, 수액이 혈관에서 빠져 새어나와 오른쪽 팔이 종아리만큼 부었고 극심한 통증으로 일주일간 붕대를 감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시험 이후인 9월에는 갑작스러운 급성장염으로 열이 39도까지 올라가는 고통에 입원을 했고, 10월에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몸에 농양이 생겨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제 마음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나타나려고 하니까 위기가 오는구나. 절대 원망하지 말자. 악한 것들은 내가 원망, 낙담, 좌절하기만을 기다린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장차 하나님께서 행하실 기적의 역사를 기대하면서 인내했습니다. 그러나 악의 영들이 얼마나 지독하던지요. 제가 안 되니까 저의 가족을 쓰러트리려고 했습니다. 10월 말 경에 저희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 갈비뼈가 4대나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너무 속이 상했지만 그럴 때일수록 저는 더욱 하나님께 매달렸고, 정말 한 맺힌 심정으로 눈물을 쏟아가며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은혜 가운데 저는 충남대 로스쿨 1차 서류 전형에 합격했고, 면접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종 발표가 4일 앞으로 다가오자 슬슬 두려운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번에 안 되면 정말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려는 찰나, 단에 서신 목사님을 통해 “마귀는 절대 포기 않는데 왜 네가 먼저 포기하냐?”라는 말씀이 선포되었습니다. 그날 정말 많은 눈물을 흘리며 깨닫고 예배가 끝난 뒤 목사님께 안수를 받는데, 목사님이 안수해주시면서 “네가 기도한 대로 이루어질지어다.”라고 하시는데 얼마나 힘이 솟던지요. 저는 그때 ‘그래,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2017년도에 로스쿨이라는 꿈을 가지면서 내가 받은 말씀이 예찬이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는 말씀인데,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심정으로 끝까지 가보자.’라며 3일 금식을 결단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3일 금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2019년 12월 5일 최종발표일, 결국 정말 저의 힘으로는 결단코 이뤄낼 수 없는 역전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라는 믿음의 선친들의 고백처럼 저 또한 받은 이 증거들을 믿음의 푯대 삼아 앞으로도 더욱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가 하나님 품에 안기는 그날까지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현재성’을 체험할 수 있는 교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한예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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