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입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 온유입니다~
어제 목사님께서 대박이의 기도를 해주셔서 승리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제가 임신중이라 스페인 출장을 못 가게 되어 대박이가 총책임자로 2명의 직원들과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에 가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피투르(FITUR)라는 국제관광박람회인데, 세계에서 1위로 큰 관광박람회이고, 2020년은 우리 대한민국이 주빈국으로 초대되었다고 합니다.
주일부터 통관이 지연되더니 어제 행사 세팅을 해야 하는데 포워딩업체에서는 계속 묵묵부답이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답변뿐이었습니다. 모든 일이 물거품이 되는 형국에, 운영경비를 되레 배상해야 할 극한의 상황이었습니다.
바로 오늘이 행사 시작일인데다 오늘은 스페인 왕비가 주빈국인 한국관에 참석한다고 하니 어제는 목 끝까지 숨이 차오를 수밖에 없는 긴장감에 회사 직원들이며, 가족들이며 잠을 잘 수도 없었습니다. 퇴근하자마자 모두 합심으로 부르짖었습니다.
밤새 뜬 눈으로 지새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는데, 오늘 새벽 2시 30분, 그러니까 스페인 시간으로는 저녁 6시 30분에 극적으로 승인이 되었고, 새벽 4시 반에 행사장으로 물건을 무사히 가지고 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알게 된 사실인데, 배송업체 사무실에 가서 기다리는 내내 아무도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5시간 이상을 기다리고 있는데 한 남자직원이 어디선가 나타나 도와주겠다고 와서는 복잡한 서류를 막 챙기더니 한 시간이 걸릴지 두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기다려보라고 하고는 세관에 찾아갔다고 합니다. 막 10분이 지나서 오더니 굿뉴스라며 무사히 통과되었다고, 전례 없던 상황이라고, 이건 기적이라고 했답니다. 보통 스페인 통관부서 직원들은 오후 5시 이후로는 절대 업무를 하지 않고, 저녁 6시 30분 이후로 통관 승인이 난 건 이번이 최초라며, 그 배송업체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환호하며 기립박수를 쳤다고 하네요. 같은 상황에 처했던 네팔 사람은 기다리다 물건 받길 포기하고 돌아갔는데, ‘주님이 너를 잊은 적 없고, 믿음이 너를 버린 적 없다’는 목사님 말씀을 끝까지 믿은 대박이는 그 물건을 끝내 찾아오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물건을 받은 순간 펑펑 울며 제게 전화했는데 저도 얼마나 울었던지…. 대박이가 이번 일을 통해 더 굳건한 믿음이 생겼을 거라 확신합니다.
목사님, 제가 참 다시 생각해봐도 우리가 목사님께 배우지 못했더라면 어쩔 뻔했나 소름이 돋습니다. 저는 목사님 믿음만 따라서 살려고요!
항상 감사하고, 정말 사랑합니다.
추신 - 지금 대박이는 스페인에서 한국의 향을 열심히 만들어주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