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1037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나는 소경이란 소리를 듣지 않으련다 (눅6:39~40)

1037호 · 2020-01-12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수 있습니까? 못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눅6:39).

여기서 ‘소경’이란 육적인 소경을 일컫는 것이 아닙니다. 눈은 떴으나 영의 세계를 모르는 영적 소경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영적 소경이 영적 소경을 인도하면 인도한 자는 물론이요, 인도함을 받은 자까지 영혼이 멸망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호세아 4장 6절에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라고 통탄하신 것입니다. 목사가 영적 소경이요, 그 영적 소경의 인도함을 받는 자 역시 영적 소경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대 교회의 현주소요, 시간표이니 답답할 뿐입니다.

오늘날은 혼적인 교회가 많습니다. 문화적인 지식을 추구하고 교양을 함양하는 교회가 많습니다. 멋있어 보이지요. 수준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영적 소경임을 모르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당신의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사 죽게 하셨습니다. 대신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예수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었습니다. 예수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예수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습니다(사53:5). 또한 예수가 가난하게 되심은 우리로 하여금 부요케 하기 위함이었습니다(고후8:9). 그런데 왜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고, 가난하고, 병들고, 사망의 그늘에 있습니까? 예수가 죄도 청산하셨고, 고통과 병과 가난도 다 청산하셨건만 왜 우리는 여전히 그것들에 눌려 살고 있습니까? 문제가 있다면 원인이 있겠지요.

성도들이 병에 걸렸거나 사업이 실패하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목사들이 심방 가서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회개하라고요. 하나님께 잘못해서 맞은 거라고요. 물론 회개할 것이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건 하나님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입니다. 어느 아비가 잘못 좀 했다고 자녀를 저주합니까? 거미가 거미줄 쳐놓고 어느 것이 걸리나 기다리듯, 실수하고 잘못하기를 기다렸다가 병 걸리게 하고, 다 빼앗아가는 부모가 부모입니까? 악한 자라도 자식에게는 좋은 것으로 주려 하건만 하물며 당신의 아들을 죽여 산 우리에게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겠느냐 이 말입니다(마7:11).

그게 아닙니다. 제발 잘 듣고 눈 좀 뜨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 우리는 어둠 속에 있었기 때문에 누가 우리를 괴롭히는지, 누가 우리 것을 도적질해 가는지 몰랐습니다. 당연히 왜 넘어지는지, 왜 망하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빛이신 예수님이 오시니 그 정체가 드러났습니다(요12:46). 바로 원인은 마귀의 졸개 귀신이었습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간이 마귀에게 먹히고 난 후, 마귀는 합법적으로 귀신을 우리에게 투입했습니다. 그래서 귀신은 우리의 육체를 자신의 집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요(마12:44).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우리의 죄악을 대신하여 죽으셨다가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이 악한 마귀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셨습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마귀는 우리를 지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준 권세 있는 새 교훈이요, 특권입니다(막1:27).

여러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바로 이런 마귀의 일을 진멸하기 위해서입니다(요일3:8). 그렇다면 마귀가 무슨 일을 할까요? 마귀는 귀신을 투입해서 우리를 가난하게 하고, 병들게 하고, 싸우게 하고, 망하게 하고, 고통 받게 하는 일을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평화롭게 살던 아담과 하와를 꼬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그로 인해 삶의 무거운 무게를 지운 놈이 마귀 아닙니까? 자고로 마귀는 우리가 잘 사는 꼴을 못 봅니다. 그런 놈을 쫓아내어 우리로 하여금 다시 에덴으로 돌아가게 하려고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눅13:32)고 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12장 28절에는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귀신만 쫓아내면 에덴의 삶, 천국의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씀이고, ‘귀신은 성령을 힘입어야만 나간다’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승천하시면서 우리를 그냥 고아처럼 버려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이름으로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를 믿고 회개한 심령에 성령이 찾아오시는데,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얻게 됩니다(행1:8). 왜냐하면 성령의 이름이 하나님의 이름인 ‘예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같은 능력과 권세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70인의 제자들이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친 것, 베드로의 그림자만 밟아도, 바울의 옷만 만져도 역사가 나타난 것은 바로 그들이 성령으로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그들뿐입니까? 아닙니다. 우리도 마귀를 진멸할 수 있고, 귀신을 내어 쫓을 수 있으며, 천사를 부릴 수 있고, 하늘의 것과 땅의 것, 땅 아래 있는 것들을 명령할 수 있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16:17~18). 더는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요14:12)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행해야 합니다. ‘감히 예수님보다 어떻게 큰일을 한다고 하느냐?’고 반문하는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그러라고 했습니까? 예수님 말씀이 아닙니까? 용장 밑에 약졸이 있을 수 없고, 우리가 사람에게 배운 것이 아닐진대, 우리 심령 안에 예수의 영이 있는데 당연한 것 아닙니까? 예수님은 공간적 제한을 받으셨지만, 성령은 동시다발적으로 역사하실 수 있고, 시공간을 뛰어넘을 수 있으니 더 큰 일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전도하는 것이 힘들지요? 왜 힘든지 압니까? 따르는 표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의사 말은 잘 믿습니다. 과학자 말도 신뢰합니다. 그런데 목사 말은 잘 안 믿습니다. 왜냐하면 의사도, 과학자도 근거를 제시하는데, 목사는 보여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보세요. 그분도 그냥 ‘천국이 있다’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목회를 하셨습니다. 그 증거입니다.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마9:35).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도 무턱대고 천국을 설파하지 말고 표적을 보여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 열 둘을 내어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10:5~8).

여러분, 가난과 병과 저주와 고통을 합리화하지 마세요. 당신이 영적 소경이라 영의 세계를 몰라서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권세와 능력이 성령 충만함을 입은 당신과 저에게도 나타나야 정상입니다. 그 권세와 능력으로 마귀를 대적하고, 귀신을 내쫓고, 병든 자에게 안수하세요. 반드시 성령이 역사하실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은 암행어사 마패요, 면허증과 같아 악한 것들이나 가짜들이 다 멀리 도망하게 될 것입니다. 귀신만 없으면 우리의 삶은 천국이 될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영적 소경이 아닙니다. 영의 세계를 알고 보는 목사입니다. 그러니 제발 제가 인도하는 대로, 제가 가르쳐드리는 대로 실행하세요. 매일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으세요. 큰 병이든 감기든 머리에 손을 얹고 쫓으세요. 일이 안 될 때도, 우울할 때도, 불안할 때도 다 쫓으세요. 다 귀신이 하는 일이니까요. 할렐루야!

야성을 잃은

호랑이가 되지 말라

누구에게 배웠느냐

용장 밑에 약졸은 없다

1037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성도들의 간증
지혜의 말씀
붕우칼럼
세상을 보는 창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