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성역 35주년, 예수중심교회 창립 35주년을 축하합니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16~20).
지난주일 아침, 김종일 장로님은 예배 전 방송실에서 핀 마이크를 세팅 중이시던 목사님께 “응급실에 실려 가셨다가 오셨답니다. 기도해주세요.”라며 안내권사님 한분을 방송실로 모시고 들어오셨습니다. 목사님은 즉시 기도해주시고 귀신을 내쫓아주셨지요.
한번은 교회에 나오시다 넘어져 손가락이 찢어졌다며 반창고를 달라고 방송실로 찾아오신 권사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휴지로 감싼 상처를 열어보니 속히 꿰매야할 정도였어요. 빨리 병원 응급실로 가서 꿰매라고 말씀드렸더니 무슨 소리냐며 반창고마저 거부하고는 휴지로 감싼 채 성전으로 사라지셨어요. 나중에 수소문해서 알아보니 예배를 마치고 태연스럽게 기도를 받으시고는 귀가하셨다지 뭡니까. 목사님들께 말씀드렸더니 우리 성도들은 보통 다 그렇다며 “평신도들이 여느 주의 종들보다 믿음이 더 좋아요.” 하십니다.
별로 특별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가끔씩 이런 성도들을 접할 때마다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낍니다. 자신의 안위보다도 예배를, 맡겨진 직분을 생명처럼 여기며 교회로 달려오는 우리 예수중심교회 성도들 말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그런 믿음, 세상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당당한 믿음의 자세는 어디에서 온 걸까 생각해보면 답은 아주 자명하지 않습니까? ‘엄마소는 얼룩소 엄마 닮았네~’ 아니겠어요? 그 목사님에 그 성도인 것이지요. 35년을 오로지 하나님을 삶의 최우선에 두고 영적 전쟁의 최전방에서 목숨도 아끼지 아니하고 달려오신 목사님의 믿음이 우리 성도들에게 그대로 전염된 결과라 믿습니다. 목사님은 천국에 가서 우리 성도들을 자랑할 것이라 늘 말씀하시는데, 이는 그런 우리 성도들이 당신 목회의 당당한 열매라 믿으시기 때문 아니겠어요?
우리 예수중심교회는 목사님과 함께 35년을 그렇게 달려왔지요. 온갖 핍박을 견디며 조롱과 멸시 속에서도 오로지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열정을 지켜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목사님과 함께 앞으로도 그 신앙을 생명처럼 여기며 계속 달려갈 것입니다. 사단 앞에서 욥을 자랑하시던 그 하나님께 영광의 그날, “잘 하였도다!” 칭찬 받는 예수중심교회 모든 성도들을 기대하며, 목사님은 우리들을 자랑하고, 우리 모두는 목사님을 자랑하는 그 벅찬 영광의 날을,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천군천사와 함께 기뻐하실 그날을 사모하고 또 사모합니다.
물 없는 사막을 지나 눈 덮인 산야를 넘어온 오늘, 목사님의 성역 35주년과 예수중심교회 창립 35주년을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은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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