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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함을 방해하는 장벽 허물기

1033호 · 2019-12-16
세상을 보는 창

창세기에 나오는 에덴동산은 친밀한 삶의 모델이요, 전형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가 하나님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 얼마나 아름답고 친밀한 장면인가! 벌거벗었으나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는 것은 서로를 향한 친밀한 사랑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을 관리했다는 것은 일하는 중에도 친밀함이 존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인류를 대표하는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함으로 인해 타락했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남으로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상실하게 되었다. 그 후로 인간은 하나님과 친밀함을 누릴 수 없게 되었다. 모세시대에 하나님이 성막을 만드실 때 지성소 앞에 휘장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는 인생에서 친밀함을 방해하는 두꺼운 장벽이 존재함을 느낀다. 우리 인간이 가장 허물기 힘든 담은 보완이 철저한 철벽이 아니다. 수 세기에 걸쳐 40만 노동자의 핏 값으로 세워진 만리장성도 아니다. 우리 인간이 가진 마음의 담이 친밀함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벽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야말로 담의 세상이다. 내 안에 있는 자아의 담, 적대의 담, 첨단기술의 담, 비교의 담, 거짓 친밀함의 담이 있다. 그러나 이런 담을 만드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다. 성탄의 계절이다. 거리마다 캐럴이 흘러나오고 친구들과 선물을 주고받으며 서로 감사와 기쁨을 표현한다. 그런데 왜 우리 안에 숨겨진 외로움은 사라지지 않을까? 그것은 마음의 담이 허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로움은 파티로 채워지지 않는다. 돈을 펑펑 써서도 채워지지 않는다. 우리 마음의 담은 오직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허물어지고 채워진다. 우리 속에 감춰진 자아의 담을 허물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 마음의 문을 여는 순간 에덴동산에서 잃어버린 ‘친밀감’을 다시 회복하게 되며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예수님이 마음의 문을 두드릴 때 망설이지 말고 문을 열라. 모든 장벽이 무너지리라.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이정금 전도사

jungkm@nate.com

아름다운 인생

하고자 한다면

내 장점 하나를 뽑으라고 한다면, 하고자 마음먹은 것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해내고야 마는 것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영상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영상을 배우는 게 쉽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 전자과를 다니게 되었고, 교회에서 처음으로 영상을 배우기 시작했다. 다들 수능을 대비해 공부하는데 나는 방송대에 들어가기 위해서 방송관련 공부를 했더니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 하지만 수시로 방송대에 진학하게 되었고, 또한 중고등부 교사라는 직분을 맡게 되었다. 이 직분을 감당하려니 자연 프리랜서로 일을 하게 되었고, 직분을 감당하며 군복무를 할 수 있는 산업기능요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마음먹은 대로 산업기능요원을 하게 되면서 집회, 수련회, 학생예배, 주일예배 등 모두 참석할 수 있었다.

그 후 영상에 관해 공부를 더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총회장 목사님을 통해 국내 TOP3 안에 들어가는 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공부를 마치고 회사에 다녔지만, 물질과 시간을 자유롭게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사업을 시작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과 동시에 일이 꾸준히 들어와 호황이다.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았지만, 내가 하고픈 일을 나는 기다리며 끝까지 해냈다고 자부했다. 그러나 뒤늦게 깨달은 것이 있다. 그것은 모든 것이 하고자 하는 자에게 힘과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 자녀가 원하는 것을 부모가 도와주고 후원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자녀인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인도하셨음을 깨달았다.

“주님, 앞으로는 총회장 목사님을 도와 주의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은성

삶이 있는 이야기

진주를 만들라

진주를 품은 조개를 본 적이 있는가? 아름답지만 그 안엔 혹독함이 서려 있다. 조개는 이물질이 몸속으로 침입하면 찌르는 듯한 괴로움을 덜기 위해 미끈한 물질을 분비해서 그것을 감싸고 또 감싼다. 그렇게 수년간의 고통을 견뎌내면 비로소 영롱한 진주가 만들어진다.

삶의 여러 가지 문제들은 모난 돌이 되어 나의 마음을 흐트러뜨리고 이리저리 찔러댄다. 그럴 때면 찔린 상처들을 치유하시고 이 돌을 거둬내주시라고 기도한다. 그럴 때마다 떠오르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이다. 비난과 모욕, 그들이 던져대는 모난 돌과 날카로운 칼날에 얼마나 힘드셨을까. “예수님은 어떻게 견디셨나요? 제발 이 돌들을 빼내주세요. 상처가 곪아서 너무도 아픕니다.”,

“아니다! 그 모난 돌과 고름까지 다 감싸 안고 진주를 만들어라.” 내게 돌아온 응답은 당황스럽고 서운했지만, 힘든 고비마다 그 말씀을 기억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신기하게도 그 돌은 빛을 내기 시작했다. 정말 나의 진주가 된 것이다. 갈수록 아름다운 빛을 내는 그 진주를 바라보며 예수님의 사랑을 가까이 느낀다. 그분의 방식은 모난 돌을 골라 빼내는 것이 아니라 사랑, 인내, 용서로서 모난 곳을 깎아내시고, 다듬어주시는 것이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고통은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크리스천에게 고난의 또 다른 이름은

‘축복’이다. 우린 힘든 상황 속에서 회개와 변화를 거듭하며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간다. 아프지만 그 모난 돌을 통해, 나의 모난 부분까지도 다듬어 아름답게 가꾸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과정을 견디는 의인을 사랑하시며, 그 고난의 열매를 통해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성취해나가신다. 요셉도 ‘고난 겪는 의인’이었다. 요셉은 애굽에서 노예와 죄수가 되어 고난을 받았지만, 결국 하나님은 그 땅에서 그를 번성케 하셨다(창41:52). 믿음의 선친들은 다 그렇게 고난 중에 진주를 만들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모난 돌을 맡기시면 감사함으로 받아 선으로 감당해내자. 장차 예수님 앞에 섰을 때 나를 더 아름답게 해주는 진주가 될 것이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4:13).

이호은 사모

사막에 샘이 넘치면

사막에 샘이 넘치면

최근 생활고로 일가족이 집단 자살을 하는 사건사고가 늘어났습니다.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센터장을 지내시는 한 지인 분도, 요즘 응급실에 자살시도 환자들이 많아졌다며 마음 아파하시더군요. 이런 소식 앞에 무책임한 정치권을 나무라거나 자살한 사람들이 나약하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한 사람만 그들에게 진정한 위로나 복음을 전해줄 사람만 있었어도 그들이 자살까진 안 했을 텐데…’ 하는 미안함과, ‘지금 내 주변에 내가 진심으로 위로할 자, 복음을 전할 자를 놓치면 안 될 텐데’ 하는 고민입니다. 이는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며, 죽음 다음에는 반드시 천국과 지옥이 존재함을 아는 자들에게 더욱 무거운 고뇌이기도 하지요.

때문에 ‘진정한 위로’인 복음을 듣지 못한 채 절망하거나, 예수 안에서도 악한 영들에게 속아 ‘내 삶의 가치’를 잠시 잊은 분들께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막은 매우 척박해 보입니다. 무엇을 심어도 자랄 것 같지 않고 밟는 것조차 불편한 땅이지요. 그런데 한 지질학자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막의 지질조사를 해봤더니, 전혀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사막의 모래성분 자체는 매우 비옥했던 것이지요. 일조량도 풍부한 지역이니 물만 충분히 공급된다면 사막은 오히려 생명의 땅이 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증명하듯 사하라 사막의 오아시스 근처에는 올리브, 포도, 무화과 등 좋은 열매를 맺는 농장들이 가득 세워졌고, 미국 애리조나 사막에는 댐에서 끌어온 물로 고급 목화와 옥수수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척박하고 볼품없어 보이는 내 삶, 내 터전, 지금의 상황이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수만 가득 부어진다면 누구보다 아름답고, 값진 열매들을 만들어낼 옥토가 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사탕발림이나 기계적인 위로로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진실로 제 삶이 그랬고, 지금 저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수많은 믿음의 동역자들이 그렇게 척박했던 삶에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였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의 강물을 채움으로 순식간에 옥토가 되는 기적이자 하나님의 상식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생명수는 하나님께서 당신이 너무 소중하셔서 당신을 얻고자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의 생명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당신은 아직 생명수를 만나지 못한 옥토일 뿐, 쓸모없는 사막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하나님을 향해 당당히 외치십시오. 당신이 살아 계시다면 지금 나를 만나달라고, 그리고 내 삶에 당신의 생수를 부어달라고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시며 당신에게 응답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 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하인명 집사

From Internet

정신 차려라

한 젊은이가 사냥을 나갔습니다. 산속을 헤매다가 나무 위에 앉아있는 독수리를 발견하고 화살을 겨누었습니다. 그런데 그 독수리를 자세히 보니 어딘가를 계속 노려보고 있는 겁니다. 자세히 봤더니 독수리는 뱀을 잡아먹으려고 노려보느라 사냥꾼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감각이 뛰어난 뱀도 독수리가 노린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왜 그런가 봤더니 개구리를 잡아먹으려고 온통 정신이 거기에 쏠려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개구리는 무당벌레를 잡아먹으려고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또 무당벌레는 진딧물에 정신이 팔려 개구리를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고요. 젊은이는 이것을 보고는 슬그머니 활을 내려놓고 자신의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혹시 누군가 자신을 노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면서 말입니다.

이 이야기를 읽고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세상에 정신이 팔려, 돈 버는 일에 몰두하느라, 명예를 얻는 것에 정신이 팔려 누군가 나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건 아닙니까? 그런 당신을 노리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마귀와 그의 추종자 귀신입니다. 먹음직하고 보암직한 선악과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 아담과 하와를 죽인 마귀는 이성에 정신이 팔린 다윗도 죽이려고 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정신 바짝 차리고 가야 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벧전5:8~9)고 경고합니다.

정신 차려 기도하여 끝까지 잘 갑시다.

나도 건강할 수 있다

약식동원- 고혈압에 좋은 약초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하는 것으로, 정상보다 높은 혈압을 말합니다. 90% 정도는 원인이 불명확한 본태성 고혈압에 속하며, 대다수의 경우 고혈압으로 인한 이상 증세를 못 느끼는 경우도 많고, 증세가 계속되면 두통, 어지러움, 불면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혈압에 위험인자로는 유전, 음주, 흡연, 고령, 운동부족, 비만, 짜게 먹는 습관, 스트레스와 같은 요인이 있으며, 혈압이 장기적으로 높게 되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고 심장발작이나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결과를 겪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생활습관 개선의 측면에서는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분 섭취를 줄이고, 과일이나 채소를 늘리고 유제품이나 지방을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 3~5회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좋으며 음주도 1일 1~2잔 이하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 셀러리, 고구마, 감자, 냉이, 콩, 밤 등은 고혈압 예방에 좋은 음식입니다. 민간 약초로는 뽕나무 열매인 오디나 뽕나무 껍질인 상백피가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커서 중풍 예방약으로 사용됩니다. 상백피 20g을 물 300ml로 끓여 반으로 줄인 후 하루에 수시로 마시면 됩니다. 호박씨는 혈관벽에 콜레스테롤 침착을 막아주어 고혈압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고, 조구등이라는 약초 역시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으며 하루에 20g씩 10분 이내로 끓여서 여러 번 나누어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은 특별한 완치방법이 없기에 장기간 또는 평생을 주의하며 살아가야 하며 가능하다면 술과 담배를 줄이거나 끊고,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콜레스테롤뿐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약으로는 이뇨제, 칼슘채널차단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혈관 확장제 등이 사용됩니다.

고혈압에 좋은 혈자리로는 태충, 현종, 족삼리, 수삼리, 곡지, 합곡혈과 같은 혈자리들을 가까운 한의원에서 침구 치료를 받거나, 가정에서 튀어나온 볼펜 끝으로 매일 꾸준히 자극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방풍통성산, 황련해독탕, 도핵승기탕, 조등산과 같은 한방 처방 등이 활용되며 희첨이라는 약초 역시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적인 약초입니다. 이러한 전문적인 처방이나 약초는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찰을 토대로 처방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우리 몸의 건강은 우리 자신 스스로 건강하게 잘 지켜야 하는데, 고혈압과 같은 중요한 위험 사인이 나타난다면, 이러한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이전과는 다른 습관과 태도와 함께 적절한 치료들이 병행되어야 더 큰 문제들을 막을 수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Dr. 설재현 집사

신앙에세이

때가 되면 이루어지리

우리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보통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뉜다. “알겠어, 해줄게(Yes)”, “그건 안 돼(No)”, “기다려보렴(Wait)”. 기도가 힘들다면 그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이 세 가지 중 어느 것이 내 기도의 응답인지 알기까지 또 다른 기다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엄청난 절박함과 간절함으로 Yes를 금방 받을 때도 있다. 그러나 그런 절박하고 간절한 상황이 매번 있지 않은 것이 감사하다. 금방 No를 받을 때도 있지만 그런 경우 보통 안 돼도 그만인 상황이거나 나의 기대감이 낮은 것이기에 조금 아쉽기만 할 뿐이다. 다만 Wait란 응답은 응답 자체도 기다려야 하지만 결과가 나타나기까지도 기다려야 함이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이럴 때 좋은 기다림의 태도 중 한 가지는 그 기도를 메모해놓는 것이다. 훗날 그 기도 메모를 다시 보게 될 때면 하나님의 은혜가 그렇게 클 수 없다. 오랜 기도를 들어주셨든 안 들어주셨든 더 좋은 상황으로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오묘하신 뜻과 섭리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러한 메모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넌 후 세웠던 돌들처럼 내 삶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기적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된다.

지금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다면, 그 기도를 한번 휴대폰 메모 앱에라도 써내려가 보면 어떨까. 당장은 아닐지라도 그것이 쌓이고 어느 날 문득 보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내 삶의 연대기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과 내가 만들어간 기적과 사랑의 연대기를.

“후일에 너희 자손이 물어 가로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뇨 하거든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었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영한 기념이 되리라 하라”(수4:6~7).

박찬영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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