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cellphone)
인류 최대 발명품 중 하나가 바로 핸드폰이다. 핸드폰의 발명으로 우리는 손쉽게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게 되었고, 많은 업무가 손안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으로 인해 편리함을 얻게 되었다.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바꾼 명물이다.
핸드폰은 영어로는 셀폰(cellphone)이다. ‘cell’은 ‘세포’라는 뜻도 있지만, 동시에 ‘감옥’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cellphone-감옥 전화기’, 어쩌면 그 말이 맞는 듯하다. 다들 공감할 것이다. 우리가 핸드폰이라는 감옥에 갇혀 산다는 사실을. 행여나 출근할 때나 외출할 때 핸드폰을 깜빡하여 집에 놓고 나오면 어떤가. 그야말로 불안해서 약속시간에 좀 늦더라도 다시 집에 들어가 가지고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화장실 갈 때도 핸드폰을 챙긴다. 더욱 심하게는 잠시라도 핸드폰을 안 보면 불안해하는 핸드폰 증후군을 앓는 사람이 많다. 또 핸드폰 게임중독으로 인한 병폐가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다 핸드폰 중독이다. 다 핸드폰이라는 감옥에 갇혀 사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는 정말 cellphone이 cell인 셈이다. 편하라고, 자유하라고 핸드폰이 주어졌건만 그것에 구속되어 사는 사람들….
하나님은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 앞으로 나오라고 율법을 주셨다.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라고 율법을 주셨다. 그러나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은 이 율법에 갇혀 살며 율법에 비추어 남을 정죄하고 비판했다.
또 신종 바리새인들, 현대판 사두개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형식과 전통에 갇혀 말씀의 본질을 잊고 사는 사람들, 말씀 안에 살라는 것이 감옥 같이 느껴진다는 사람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신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하나님 말씀에 자유하려면 나를 다스려 그 안에 복종하면 된다. 핸드폰에 자유하려면 나를 다스려 절제하면 된다. 그러면 그 안에 자유가 있다.
역설적 발상 같지만, 자유는 나를 다스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