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라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2019 하계산상집회)
먼저 청소년수련회와 어린이성경캠프, 하계산상집회 등 총 3주간의 모든 일정을 은혜 가운데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각 파트에서 최선을 다한 스태프, 또한 이름도 빛도 없이 오직 그날의 상을 바라며 물심양면으로 헌신봉사한 모든 분들께 주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번 3주간의 집회를 통해 부어주신 은혜의 말씀들이 너무나 많으나 그중 무엇보다 목사님께서 몸소 온 몸을 불태우며 보여주신 ‘임계점’에 대한 가르침이 우리에게 가장 선명히 각인된듯하다.
목사님은 매일 집회를 인도하실 때마다 저녁 9시에 시작하신 설교를 꼭 밤 12시를 훌쩍 넘겨서 마치시곤 하였다. 온몸을 쥐어짜듯 외치시는 설교는 20대의 건강한 청년조차도 소화하기 힘든 일이다. 따라서 목사님 연세에 이는 누가 봐도 무리인 게 사실이다. 그러나 목사님이 단에 오르셔서 오로지 추구하시는 바는 당신의 설교나 그 모습을 통해 단 한 사람이라도 깨달아 그를 위해 예비된 하나님의 복을 제발 받아 누렸으면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라면 목사님은 당신 개인의 내밀한 이야기까지도 숨김없이 다 쏟아내신다. 목사님 스스로도 임계점을 뛰어넘어보겠다는 각오로 하신 것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보고 제자들이나 성도들 모두가 목사님이 왜 그러시는지 깨닫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셨던 것이다.
그런데 목사님의 이런 의도는 감지하지 못하고 목사님 건강만 걱정하며 절제하시라 한다면 가르치는 자로서 참 맥 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목사님의 의도를 깨닫고 찾아와 ‘목사님께서 임계점을 넘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몸소 보여주셨다’며 감사를 표할 때 목사님은 가장 기뻤다고 말씀하셨다.
누구나 자신의 한계라고 생각하는 지점이 있다. 보통 ‘나는 여기까지야, 나는 할 만큼 했어’하는 생각에 포기하고 주저앉는다. 목사님도 말씀하셨듯이 12시 전에 끝낸다고, 아니 하루쯤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고 그 누구도 뭐라 할 사람은 없다. 그 정도 해도 목사님이 얼마나 이 집회를 위해 애쓰고 기도하고 열정을 쏟아 붓고 계신 줄 다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상 그랬듯이 목사님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으신다. 지난 춘계집회 때는 시간을 앞당겨 시작하신다고 광고하셨다. 다들 ‘아~ 일찍 시작하시고 좀 일찍 끝내주시려나?’ 했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 오히려 끝나는 시간이 더했으면 더했지 일찍 끝내주신 법이 없다. 당신이 갖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모든 지식을 어떻게 하면 성도들에게 잘 먹일까 혼신을 다하시는 모습이었다.
안 된다, 못한다고 포기하는 자들에게 목사님은 온몸으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 도대체 어디까지 해봤니?’
성경의 인물들 역시 이런 극한 상황에까지 가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이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얻은 귀하디귀한 아들을 죽여야 했다. 여러분 스스로 인생에 가장 보물로 여기는 것을 지금 당장 버리라면 버릴 수 있겠는가? 자문자답해보라. 애굽 군대에 쫓겨 홍해 앞까지 이르러보았는가? 턱밑까지 죽음이 엄습하는 위기에 처해보았는가? 모세가 그러했고, 다윗이 그러했으며, 다니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그러했다. 예수의 제자들이, 사도 바울이 그러했다. 더구나 죽음을 통과하신 예수님도 계시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8).
하나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곳까지 가야한다. 하나님을 만났던 그곳까지 가야한다. 자신이 느끼는 한계를 뛰어넘어 목사님이 몸소 보여주신 그 정신과 자세로 구하고 찾고 두드려보라. 도전해보라. 그렇다면 목사님이 자주 표현하시듯 안 되는 게 기적이다.
한계와 담대히 대면하자. 그리고 뛰어넘자. 그리하여 하나님의 기적을 맛보자.
그 어느 때보다 풍성했던 산상집회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